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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나 용서해줘”…휘성, 펑펑 울며 “나 이제 무슨 일 하냐” 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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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나 용서해줘”…휘성, 펑펑 울며 “나 이제 무슨 일 하냐” 녹취록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4-19 19:33수정 2019-04-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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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미 인스타그램(좌), 휘성 인스타그램(우)

가수 휘성 측이 "성폭행 모의를 한 사실이 없다"라며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19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녹취록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다음 대화는 지난 17일 오후 5시 40분 휘성의 반박보도 후 오후 10시경 에이미로부터 먼저 걸려온 통화다. 에이미 본인이 직접 휘성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먼저 연락했음을 강조해 밝힌다"라고 했다.

이 통화에서 에이미는 "나 용기 갖고 전화한 거다"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휘성이 누구를 통해 성폭행 모의 이야기를 들었는지 에이미에게 물었다"라고 전했다. 이때 통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이미가 X 씨로부터 '성폭행 모의'를 들은 것을 알게 된 휘성은 X 씨에 전화했다.

휘성은 "나는 그럴 말을 할 이유도 없다. 그런 살해 협박 모의라고 했다가 강간 모의라고 말이 바뀌니까. 에이미가 한 말이냐 형이 (녹취록을) 들려준 거냐"라고 하자 X 씨는 "네가 그 말을 할리도 없고, 너는 에이미랑 제일 친했었고 내가 에이미를 욕했을 때 나랑 싸웠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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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에이미는 X 씨에게 휘성의 성폭행 모의를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휘성이 직접 X 씨에게 전화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결과 X 씨는 그런 말을 한 적 없다고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휘성은 에이미와 통화했다. 휘성과 X 씨의 통화 내용을 알게 된 에이미는 한숨을 쉬었다. 추후 두 사람은 또 통화했다. 에이미는 "오늘 너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내가 쓰레기로 느껴졌다. 내가 잘못했다"라고 말했다. 휘성은 흐느끼며 "네가 잘못했다고 해도 아무도 안 믿는다. 나 콘서트까지 취소되면서 모든 계약들 무효되게 됐다. 이제 나 무슨 일하고 사냐. 나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에이미는 "휘성아 나 용서해줘. 내가 돌려놓을게. 내가 욕 먹더라도. 휘성아"라고 했다. 휘성은 펑펑 울었다. 통화 이후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휘성 관련 글을 삭제했다.

소속사는 "이 대화는, 양자 간 녹음 여부가 인지된 상황에서 진행되었음을 밝힌다"라며 "휘성은 성폭행 모의를 한 사실이 없다. 이는 에이미가 제3자로부터 전해 들은 잘못된 내용을, 휘성이 직접 이야기한 것으로 인지하여 발생한 일"이라며 "통화 과정에서 휘성은 에이미에게 오해임을 재차 전달했다.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더욱더 강경한 대응을 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에이미가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녹취록이 만약 존재한다면, 하루 빨리 공개해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이미 역시 혼란스러운 심경인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더 이상, 잘못된 이야기가 와전되는 상황은 결코 없어야 한다. 따라서 본 사안에 대하여 부디 하루 빨리 해명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다시 한 번 강조한다. 프로포폴에 관한 혐의는 이미 6년 전 강도 높은 조사를 통해 ‘무혐의’를 받았으며, 성폭행 모의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재차 강조한다. 또한 해당 녹취록은 에이미로부터 ‘먼저’ 휘성에게 연락이 온 내용임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휘성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본사는 수많은 위약금 관련 소송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SNS 글 하나’로 인하여, 한 사람과 그의 가정이 무참히 짓밟혀도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이 모든 피해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 것일까.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근거 없는 사실에 기반한 마녀사냥을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에이미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 연예인 A 씨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 했고 A 씨가 지인에게 자신을 성폭행하는 사진, 영상을 찍어 마약 투약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못하게 하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와 관련된 녹취록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에이미가 A 씨에 대해 "군대에 있던 그 친구", "저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라고 말한 것을 근거로 A 씨가 휘성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에이미는 2008년 케이블 채널 올리브 '악녀일기'에 출연해 휘성과 소울메이트라고 밝혔다. 또 에이미의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된 2012년 당시 휘성은 군 복무 중이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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