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조작의혹, 이연복→서현·이휘재→배수빈…우연의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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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9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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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한끼줍쇼’ 포스터
사진=JTBC ‘한끼줍쇼’ 포스터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조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한끼줍쇼’에선 이경규와 강남이 서울 강남구 자곡동 일대에서 한끼 도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이 우연히 들른 집은 배수빈 전 강원 MBC 아나운서가 사는 집이었다.

해당 방송은 큰 화제를 모았다. 배 전 아나운서가 KG그룹 곽재선 회장의 며느리인 것 밝혀졌기 때문이다. 배 전 아나운서의 이름은 다음 날인 18일까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는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배 전 아나운서에 앞서 그간 ‘한끼줍쇼’에 많은 유명인이 ‘우연히’ 등장한 바 있기 때문이다.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지난 3일 방송에선 이경규와 아이즈원 장원영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한끼 도전을 하다가 방송인 이휘재의 집을 방문하게 됐다. 강호동과 블락비 피오 역시 소녀시대 서현의 집을 찾아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강호동은 일각의 시선을 염두에 둔 듯 “시청자분들이 짜고 촬영한 거라고 오해하실 수 있는데 진짜 대본 짠 거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배우 출신 정원규 씨, 배우 김수미, 요리사 이연복, 가수 전소미의 부모 등이 ‘한끼줍쇼’에 깜짝 등장했었다.

이에 온라인에선 “대놓고 연출이다”, “갈수록 섭외방송 느낌이 난다”,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 자주 스타들이 나온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한끼줍쇼’는 강호동, 이경규가 각각 게스트들과 함께 거리를 돌아다니며 집을 방문해 저녁 한끼 함께 먹기에 도전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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