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전 ‘타임 100’에 든 한국스타, 누구?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18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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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도 ‘타임 100’ 후보에 올랐다. 글로벌 팬덤에 힘 입어 온라인 독자 투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올해도 ‘타임 100’ 온라인 독자 투표 1위에 올랐고 타임은 이들의 영향력을 인정, 최종 명단에 넣었다.

소셜 미디어의 절대강자인 방탄소년단은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타임이 선정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한국 연예인 중 ‘타임 100’과 가장 먼저 인연을 맺은 이는 가수 겸 배우 비(37·정지훈)다. 아시아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2006, 2011년 두 차례 이 리스트에 이름을 걸었다.

후보에 오른 한국 연예인은 여럿이다. 모두 K팝 스타다. 2012년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신드롬을 일으킨 가수 싸이(42)가 2013년 ‘타임 100’ 후보가 됐다. 2016년에는 그룹 ‘2NE1’ 출신 씨엘(28)과 그룹 ‘빅뱅’이 ‘타임 100’ 후보로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타임 100’ ‘아티스트 부문’ 17인에 포함됐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연 라미 말렉, 영화 ‘캡틴 마블’의 주연 브리 라슨 등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피처링한 미국 팝스타 할시가 추천사를 썼다. 그녀는 “음악이 언어의 장벽보다 강하다고 믿는 7명의 젊은이들”이라고 평했다. “자신감을 지닌 긍정의 메시지, 빛나는 노래 속에 감춰진 철학의 복잡함, 정교한 안무에 담긴 시너지 효과와 형제애, 수많은 자선적이고 인류학적인 노력”을 방탄소년단이 팬들에게 존중 받는 이유로 꼽았다.

한편 올해 ‘골든글러브’ TV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은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48)는 이번 ‘타임 100’ 개척자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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