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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C-POP, K팝 성공 모방하려면 갈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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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C-POP, K팝 성공 모방하려면 갈길 멀다”

뉴시스입력 2019-04-18 11:55수정 2019-04-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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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OP 부진, 세계와 분리된 SNS플랫폼·해외 협업 부재가 원인"

중국 언론이 C-POP(중국 대중음악)‘이 K-POP 만큼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로 웨이보 등 다른 세계와 분리된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지목했다.

18일 중국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K-POP 흥행을 지켜보는 중국 누리꾼들이 K-POP을 닮은 C-POP은 아직 성공하지 못하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우선 미국에서 K-POP이 성공한 배경으로 강력한 팬 문화, 세계 시장에 대한 집중, 독특함을 거론했다.

특히 K-POP이 유튜브와 스포티파이 같은 다양한 디지털 음악 플랫폼에서 미국 음악 애호가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돕는 헌신적인 팬이 성공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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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C-POP 아이돌 역시 거대한 팬덤(지지자 무리)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들 대부분은 시나와 웨이보 등 중국을 기반으로 성장한 소셜 미디어플랫폼에서 지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유튜브나 스포티파이 같은 서구 이용자들이 있는 디지털 음악 플랫폼에서 팬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K-POP 보다 서양 미디어와 음악 애호가에게 간과되는 경향이 있다는 주장이다.

글로벌타임스는 K-POP 아이돌 엑소 전 멤버인 중국계 캐나다인 크리스 우의 앨범이 지난해 11월 미국 아이튠즈 음원차트 7위에 오른 것을 언급하면서 중국 팬의 저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많은 서구 음악 애호가들은 크리스 우의 존재조차 몰랐고, 음원 순위 급등에 사기라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크리스 우가 중국 팬의 지원으로 간신히 정상에 올랐다는 것이다.

글로벌타임스는 국제사회와 협업 부족도 C-POP 흥행 부진의 원인으로 거론했다.

K-POP 아이돌들은 세계적인 예술가와 협업하면서 자신을 다른 나라의 새로운 팬들에게 소개할 기회를 얻었지만 C-POP은 아직 이들과 긴밀한 관계를 추구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K-POP 성공을 모방하기 위해서는 중국 음악가들이 아직 갈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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