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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삼각편대’ 흥민-의조-창훈, 케이로스 납작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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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삼각편대’ 흥민-의조-창훈, 케이로스 납작코 만든다

남장현 기자 입력 2019-03-26 05:30수정 2019-03-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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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손흥민-황의조-권창훈(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환상의 삼각편대’가 상암벌을 뜨겁게 달군다.

파울루 벤투 감독(50·포르투갈)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자웅을 겨룬다.

올 초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실패로 실망에 빠졌던 한국축구는 2022카타르월드컵을 향한 새 출발선에 섰다. 분위기는 좋다. 대표팀은 2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남미 다크호스’ 볼리비아와의 3월 A매치 시리즈 첫 경기를 1-0 승리로 장식했다. 베테랑 이청용(31·Vfl보훔)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진검승부가 남았다. 쟁쟁한 스타들이 즐비한 콜롬비아와의 대결은 쉽지 않다. 특히 콜롬비아는 우리와 오랜 ‘구원’이 있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포르투갈)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에 머문 동안 상대전적은 1무4패로 절대열세였다. 벤투 감독은 결전을 하루 앞둔 25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물러서지 않는다”는 분명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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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틀이 유지되는 만큼 최전방은 투 톱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수 조합은 변화가 불가피하다. 볼리비아전에 선발 출격한 지동원(28·아우크스부르크)이 왼쪽 무릎 부종으로 안정이 필요해 소집이 해제됐다. 윙 포워드가 아닌, 전진 배치된 ‘캡틴’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스트라이커로 나설 것이 유력한 가운데 파트너로 황의조(27·감바 오사카)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볼리비아전에서 황의조는 벤치에서 시작, 후반 28분 지동원과 교체 투입돼 30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물론 만족스럽지 않았다. 손흥민, 황의조 모두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6월 독일과의 2018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3차전)에서 득점한 뒤 8경기 동안 침묵 중이고, 황의조는 중국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이후 최근 3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손흥민-황의조는 현 대표팀에서 가장 검증이 잘 이뤄진 콤비다.

손흥민은 “정말 골이 간절하다. 팀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으나 내가 못했다”며 득점을 갈망했고, 황의조 또한 “찬스를 잘 살려야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투 톱으로 나서면 (손)흥민이와 좋은 장면을 만들겠다”고 주먹을 쥐었다.

전방을 지원할 공격 2선은 권창훈(25·디종FCO)이 중심을 맡는다. 지난해 5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하다 1년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볼리비아전에서 높은 차원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빌드-업’을 진두지휘했다. 영리하면서도 유기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혼란에 빠트렸다. 특유의 발재간에 센스, 단단한 체격까지 더한 권창훈은 완전체 선수로 진화했다. 벤투 감독도 “우리가 알던 것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어느 때보다 화력의 집중이 필요하다. 볼리비아에게 20회가 넘는 슛을 시도하고도 한 골밖에 뽑아내지 못해 아쉬움을 삼킨 대표팀은 최대한 많은 골을 얻겠다는 각오다. 단단하게 독기를 품은 벤투호의 공격 트리오에게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파주|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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