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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 드라마’ 여자컬링대표팀, 세계선수권 최초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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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 드라마’ 여자컬링대표팀, 세계선수권 최초 메달 획득!

강산 기자 입력 2019-03-24 21:27수정 2019-03-2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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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김민지와 양태이, 김수진, 김혜린(왼쪽부터)으로 구성된 한국여자컬링대표팀. 사진제공|세계컬링연맹

춘천시청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포디움에 서는 영광을 누렸다.

스킵 김민지와 리드 김수진, 세컨드 양태이, 서드 김혜린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덴마크 실케보리에서 열린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동메달결정전에서 일본을 7-5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2012년과 2014년 대회에서 기록한 4위를 넘어 역대 세계선수권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며 첫 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대표팀은 예선에서 9승3패를 기록, 2위로 준결승에 직행했다. 그러나 23일 세계선수권 6회 우승에 빛나는 스위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3-5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동메달결정전 상대는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스웨덴에 패한 일본이었다. 예선에서 11-4의 대승을 거뒀던 일본이지만, 스킵 기타자와 이쿠에의 샷 정확도가 눈에 띄게 좋아지며 준결승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대표팀은 3-3으로 맞선 8엔드에서 한 점을 따냈지만, 9엔드에서 2실점하며 4-5로 역전당했다. 마지막 10엔드에서 동점 또는 역전을 노려야 하는 처지였다. 유일한 희망은 후공의 이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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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민지가 7번째 더블 테이크아웃 샷을 완벽하게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최소 2점 이상을 따내야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기에 안심할 수만은 없었지만, 이어진 일본 기타자와의 드로우 샷이 대표팀의 스톤 3개보다 먼 곳에 자리 잡으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위기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써내며 대한민국 컬링의 역사를 새롭게 써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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