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했던 쏘나타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제원상으로 보면 무난한 편이다. 다만 고속구간에서는 가속페달 반응이 더뎠다. 스포츠모드로 바꿔도 가속페달 조작 감도만큼 재빠르게 따라오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다.
엔진 배기사운드는 벨로스터N 같은 고성능 모델 못지않게 우렁찼다. 하지만 속도가 서서히 올라가는 데에 반해 요란하게 울려 퍼지는 엔진 사운드는 다소 어색해보였다. 이 보다 동력 성능을 강화한 1.6 터보 모델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왕복 150km 구간에서 거칠게 다뤄본 쏘나타 최종 연비는 10.4km/ℓ가 나왔다. 복합 공인연비는 13.3km/ℓ다.
신형 쏘나타 가격은 가솔린 모델 2346만~3289만 원, LPI 2.0 모델 2140만~317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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