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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생김새 ‘개복치’ 사체 발견, …발견자 “난 난파선 조각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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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생김새 ‘개복치’ 사체 발견, …발견자 “난 난파선 조각인 줄”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3-20 16:38수정 2019-03-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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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생김새 ‘개복치’ 사체 발견, …발견자 “난 난파선 조각인 줄”/그젤라크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개복치 사진.

몸통의 높이가 대가리부터 꼬리까지의 몸길이보다 더 큰 특이한 생김새의 거대 희귀 물고기 개복치(sunfish)가 사체로 발견됐다.

호주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머리 강 하구(강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어귀)에서 죽은 개복치가 발견됐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이틀전 낚시꾼이 발견한 개복치는 몸길이가 2.5m로 측정됐다. 바다에 사는 개복치는 최대 4m까지 자라고 몸무게가 2t이 넘는 것도 있다고 한다.

개복치를 발견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리네트 그젤라크(Linette Grzelak)는 “내 애인이 16일 낚시를 하다 죽은 개복치를 발견했다”며 “난 그게 가짜 인줄 알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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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일 호주 가디언에 “내 애인은 처음 개복치를 보고 난파선의 한 조각으로 착각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박물관 어류 전문가 랄프 포스터는 “개복치는 호주에서는 매우 보기 힘든 물고기”라면서 “개복치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은 보트와 플라스틱 쓰레기”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개복치가 비닐봉지를 해파리로 착각해 먹고 죽는 일이 종종 목격된다.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높은 개복치는 복어목 개복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다. 온대 및 열대 해역 대양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 전 해안에도 나타난다. 배지느러미가 없고 눈과 아가미가 작으며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매우 크고 특이하게 생겼다. 입은 새의 부리 모양으로 매우 단단하다.
다.

개복치의 학명은 ‘Mola mola'(몰라 몰라)인데 이는 라틴어로 ‘맷돌’을 의미한다. 개복치는 종종 맑은 날 수면에 누워 일광욕을 하는듯한 모습은 보이곤 하는데 이를 빗대어 영어로는 ‘Ocean Sunfish’라고 불린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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