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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없다더니…” 文대통령 사위 해외취업 의혹 휘말린 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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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없다더니…” 文대통령 사위 해외취업 의혹 휘말린 이스타

뉴스1입력 2019-03-19 19:11수정 2019-03-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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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이스타 사장은 당초 관련설 부인
태국에 지분투자 없다지만 파트너 기업이면 취업에 ‘역할’ 가능성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2019.3.19/뉴스1 © News1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설립한 이스타항공이 문재인 대통령 사위의 취업청탁 의혹에 휘말렸다.

이스타항공 투자회사에 문 대통령 사위가 취업해 동남아로 이동했다는 제보가 있었으나 구체적인 얘기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업 청탁 여부를 떠나 문 대통령 딸과 사위의 동남아 국가 이주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었던 상황이어서 파문이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문 대통령 사위가 이스타항공과 합작을 염두에 두고 태국자본이 만든 회사에 취직했다고 한다”며 “최근 2~3주 전에 회사를 관뒀다는 구체적인 제보까지 있는데 취업 청탁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스타항공은 2007년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설립한 회사다. 이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캠프 직능본부 수석부본부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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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의원은 지난해 3월 이 전 의원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한달 뒤인 4월 문 대통령 사위가 이스타항공과 관계가 있는 동남아 항공사에 취업했다면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사실 문 대통령 사위의 이스타항공 관련 기업 취업 제보는 올해 초 불거졌다. 지난달 확인 당시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은 “그런 일 없다. 대통령 사위가 자사(이스타항공)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면 사장이 모를 리가 있겠느냐”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스타항공은 오래전부터 태국에 현지법인 설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자본의 자금원은 현지 캐피탈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시 말해 아직까지 이스타항공이 현지법인 설립에 투자한 돈은 없다. 그러나 지분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태국 현지에서 관련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면 충분히 취업 다리를 놓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날 태국에 지분이 들어간 게 전혀 없어 이번 의혹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거래 기업에 관련자 취업을 부탁했으나 해당 회사와 지분으로 얽히지 않았으니 무관하다는 논리와 유사하다.

이낙연 국무총리 역시 청탁의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고 이 전 의원의 중소기업 이사장 부임이 훨씬 빨라 위법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에티오피아 항공의 추락 여객기인 보잉사의 B737 맥스(MAX)와 같은 기종을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운영하며 한차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 하루 뒤 해당 여객기 운영 중단을 결정했지만 이 과정에서 기장 등 내부직원들의 운항중단 요청이 계속되는 등 내분도 겪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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