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카페 알바 관두고 필리핀 여행…“창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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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1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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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갈무리
방송인 오정연(36)이 카페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필리핀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오정연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필리핀에서 찍은 스쿠버다이빙 영상을 다수 올렸다. 영상 속 오정연은 열대어와 병어에 둘러 싸여 있다.

오정연은 해당 영상 외에도 필리핀에서 찍은 사진을 다수 올렸다. 한 때 체중이 11kg까지 늘었던 오정연은 날씬한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오정연은 최근 카페 아르바이트를 그만뒀다. 지난 1년간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힌 오정연은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유에 대해 “대학 때 너무나 하고 싶었던 카페 알바를 더 이상 지체하면 평생 못할 것 같아 무턱대고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카페를 그만 둔 이유는 창업 도전을 위해서다. 오정연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내 가게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됐다”며 “‘사업’에 대해 거창하고 어려운 일로만 생각했었는데, 직접 현장에서 부딪혀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정연은 “결국 스스로를 믿고 창업에 도전해보기로 최근 결정을 내렸다”며 “적성에 맞는 카페 일을 통해 저도 즐겁고, 많은 분들께도 즐거움과 위로를 드릴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 여러 위험부담이 따르고, 초보자에겐 두렵고 생경한 일일 테니 무리하지 않고,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만 시작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정연은 “인생 참 모르는 것 같다. 저는 아직도 제가 아나운서 된 것도, 프리랜서한 것도, 늦게나마 알바한 것도, 사업을 해보려는 지금 마음도 신기하게 느껴진다”며 “하지만 연속되는 예상치 못한 일들에 대응하는 내 결정을 믿고 내가 토닥여주며 따라가는 게 그게 인생 아닐까?”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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