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사회자 없는 아카데미 무대 여나…프레디 대신할 보컬은 누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19일 2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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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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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스카 시상식은 퀸과 애덤 램버트를 환영합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18일(현지 시간) 24일 열릴 2019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퀸과 미국 유명가수 애덤 램버트가 축하 공연을 펼친다는 트윗을 올렸다. 램버트는 즉각 퀸의 히트곡 ‘위 윌 락 유(We will rock you)’를 차용한 ‘우리가 오스카를 뒤집어 놓겠다(We will rock The Oscars)’는 트윗으로 화답했다. 2009년 유명 서바이벌 음악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우승한 램버트는 2011년부터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드러머 로저 테일러와 함께 투어를 다니고 각종 무대에 올랐다.

이날 CNN 등 외신은 사회자 없이 진행될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인 퀸의 무대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카데미 측이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았지만 퀸의 공연은 7분 내외일 가능성이 높다. 시상식 프로듀서를 맡은 도나 질로티는 17일 뉴욕타임즈(NYT)와의 인터뷰에서 “축하공연 직후 발표되는 첫 번째 오스카 수상자가 시상식 시작 6~7분쯤 뒤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1991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로 숨진 퀸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소재로 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편집상, 음향믹싱상, 음향편집상 등 총 5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시상식은 24일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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