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대구 사우나 화재, 2명 사망…부상자 40여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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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9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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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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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포정동의 한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11분 대보사우나 4층 남탕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7시 20분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소방관 150명, 장비 53대를 투입돼 오전 7시 30분에 불이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남탕에 있던 남성 2명이 사망했고 40여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들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은 경북대병원, 파티마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사우나는 지상 7층짜리 건물이다. 3층(여탕), 4층(남탕)이 사우나이고 5층부터 7층까지는 아파트다. 화재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혼란을 빚었다.

소방당국은 여탕이 있는 3층까지 연기가 퍼져 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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