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 꿈꾼다” 박환희, 섬유근육통 투병 고백…섬유근육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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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2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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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환희 인스타그램
사진=박환희 인스타그램
배우 박환희(29)가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박환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꾸며, 새해부터는 꾸준히 운동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20대 말에 진단받게 된 골다공증마저도 튼튼한 근육을 만들어서 이겨내고 싶다”며 “약골이라 노는 것도 힘들어서 못하지만, 사소한 기쁨과 감사함을 허락해주시고 나를 아주 많이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위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온전하고 건강해야 내 사람, 내 가족, 내 주님도 행복할 테니”라고 덧붙였다.

박환희가 고백한 섬유근육통은 만성적으로 전신의 근골격계 통증, 뻣뻣함, 감각 이상, 수면 장애, 피로감을 일으키는 통증 증후군이다.

이신재 셀피아의원 원장에 따르면(2017년 12월 동아일보 기사), 섬유근육통의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1~4% 정도다. 여성에게 자주 발병하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직종에서는 남녀 구분 없이 발생한다.

섬유근육통은 류머티스관절염이나 루푸스, 다발성경화증 등과 같은 질환의 초기 단계는 아니다. 다만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난치성 질환이다.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학계에서는 통증을 느끼는 뇌의 지각(知覺) 이상 때문으로 추정한다. 치료법은 약물요법, 운동요법, 인지행동심리요법, 유발점 주사요법, 마사지, 카이로프랙틱, 전기침 요법 등이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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