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감독 “한국, 공격력 좋아…우리는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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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1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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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슬라프 수쿠프 바레인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대한민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1/뉴스1 © News1
미로슬라프 수쿠프 바레인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대한민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1/뉴스1 © News1
미로슬라프 수쿠프 바레인 감독이 한국의 공격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바레인도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과 바레인은 2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수쿠프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한 팀이다. 월드컵에도 진출했고 아시안컵 준결승과 결승에도 많이 올라갔다. 이란,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손흥민(토트넘)이 있는 공격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월드컵과 연령별 대표팀에서 한국을 지켜봤다. 한국과 같은 강팀과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물러나진 않겠다고 전했다. 수쿠프 감독은 “우리는 최고의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조별리그를 거치면서 발전했다. 인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1-0승)에서는 경기력의 최고점을 찍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요르단을 꺾은)베트남처럼 우리도 이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 이상을 펼쳐야 한다. 선수들을 믿는다”면서 “훈련을 하면서 많은 부분을 대비했다. 7일 동안 쉬어 준비할 시간은 충분했다. 한국에 대한 분석도 마쳤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장 코마일 하산 알 아스와드는 “한국은 강팀이지만 감독님의 지침을 듣고 준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면서 “기성용(뉴캐슬)이 빠졌지만 한국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한국이 아닌 우리에 집중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바이(UAE)=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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