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16강·8강 모두 중동 팀과 격돌하는 대진 확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18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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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종료
-22일 바레인 상대로 16강전
-8강은 카타르-이라크전 승자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 중인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가 18일 막을 내렸다. 3연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A조 3위 바레인과 16강전을 펼친다.

바레인은 개최국 UAE를 비롯해 태국, 인도와 A조에서 조별리그를 가졌다. 대회 공식 개막전에서 UAE를 상대로 선전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레인은 이어진 태국전은 0-1로 패했다. 바레인은 조별리그 최종전 인도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얻은 페널티 킥을 성공시켜 1-0으로 이겼고, 행운의 16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 드러난 바레인의 전력을 그다지 강하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수비력은 어느 정도 갖춰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바레인과의 역대 A매치 전적에서 16전 10승4무4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대결은 2011년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였다. 당시 구자철이 2골을 넣어 한국이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2007년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는 1-2로 패한 아픈 기억도 있다.

벤투사단이 바레인을 꺾으면 25일 오후 10시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이번에도 중동 팀이다. 22일로 예정된 카타르와 이라크의 16강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카타르는 조별리그 E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는 등 한국과 마찬가지로 무실점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다. 이라크는 D조에서 이란에게 밀려 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3경기에서 2승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이란과는 0-0으로 비겼다.

두바이(UAE)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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