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임신실패 고백하며 눈물 ‘글썽’ “마흔에 두번째 결혼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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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6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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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지붕위에 막걸리’ 캡처
사진=채널A ‘지붕위에 막걸리’ 캡처

지난 2011년 1세 연상 사업가와 재혼한 배우 이혜영이 많은 나이로 인해 임신이 되지 않아 마음고생 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지붕 위의 막걸리’에서는 멤버들이 둘러앉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혜영은 “임신을 하려고 하는데, 내가 늦게 결혼을 했잖아. 마흔에 두 번째 결혼을 했으니까”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애가 잘 안 생기는 거야. 그래서 산부인과 다니면서 노력을 했는데 안 됐어. 그때 많이 슬펐다. 많이 많이 많이. 우리 신랑이 맨날 나한테 ‘너랑 똑같이 생긴 애가 방 안에서 막 뛰어다녔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늦은 나이에 임신을 하기엔 어려움이 많았음을 고백한 이혜영은 결국 둘 사이의 아이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소녀시대 멤버 유리에게 “그러니까 빨리 결혼하라고! 애 생길 수 있을 때”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배우 손태영도 같이 눈물을 흘렸다.

또 이혜영은 결혼 후 남편이 조심스럽게 딸이 있음을 고백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이 고백을 하는 거야 갑자기. 사실 자기 애가 하나 있다고, 그래서 내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 ‘나 알고 있었는데’. 나 진짜 알고 있었어. 근데 그 사람이 말하고 싶을 때까지 기다려준 거였다”라며 비록 둘 사이의 임신은 실패했지만, 결혼하고 딸이 생겨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혜영은 지난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1세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배우, 가수, 스타일리스트, 사업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그는 2015년 첫 개인전을 열고 화가로서 제2의 삶을 살고있다.



변주영 동아닷컴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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