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남북 콤비’ 장우진-차효심, 그랜드파이널스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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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5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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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조에 0-3 완패

15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남북단일팀 장우진과 북측 차효심이 홍콩의 웡춘팅과 두호이켐을 상대로 경기를 마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날 장우진과 차효심은 홍콩조에 0대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8.12.15/뉴스1 © News1
15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남북단일팀 장우진과 북측 차효심이 홍콩의 웡춘팅과 두호이켐을 상대로 경기를 마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날 장우진과 차효심은 홍콩조에 0대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8.12.15/뉴스1 © News1
탁구 남북 단일팀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이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에서 홍콩 듀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1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원춘팅-두호이켐(홍콩) 조에 0-3(6-11 8-11 4-11)으로 졌다.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는 올해 ITTF 12개의 오픈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8개 조만 참가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장우진-차효심 8강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팀이었던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가스미(이상 일본) 조를, 4강에서 한국의 임종훈(KGC인삼공사)-양하은(대한항공) 조를 제치고 결승까지 올랐지만 우승에 이르지는 못했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지난 7월 대전 코리아오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춰 우승했고 11월 오스트리아오픈에도 한 팀으로 출전해 4강에 오르는 등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역시 준우승을 차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1세트를 6-11으로 먼저 내준 장우진-차효심 조는 2세트에서 4-4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갔으나 상대의 공격에 연이어 실점하면서 2세트를 잃었다.

3세트에서도 홍콩에 리드를 내준 장우진-차효심 조는 3세트 마저 잃고 결국 0-3으로 졌다.

한편, 장우진은 임종훈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대회 우승을 노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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