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민, ‘진짜사나이300’의 자존심…전우애까지 빛났다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15일 0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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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민. MBC 캡처
박재민. MBC 캡처
‘진짜 사나이 300’ 박재민이 남다른 활약상을 펼쳤다.

박재민은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300’에서 동기들과 백골부대표 지옥 훈련을 받았다.

난생 처음 해보는 3km 뜀걸음에 군장을 지고 달린 뒤 팔굽혀펴기까지, 그야말로 지옥의 맛을 보게 만든 훈련이었다.

박재민은 ‘진짜 사나이 300’의 자존심을 세웠다. 백골부대 실제 훈련생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실력으로 놀라움을 줬다. 뜀걸음에서는 11분 25초의 기록으로 53명의 훈련생 중 4위를 기록했다. 20대 초반 현역 장교들도 울고 갈 체력이었다.

박재민이 빛난 것은 체력뿐만이 아니었다. 전우애까지 돋보였던 것. 박재민은 자신의 훈련을 마친 뒤 동기들을 옆에서 도왔다. 심지어 팔굽혀펴기를 같이 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박재민은 “제가 그런 얘기 하지 않았느냐. 9~10등 하고는 꼭 같이 들어오겠다고”라며 “그 약속을 꼭 지키고 싶었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백골표 지옥훈련을 마친 뒤 박재민은 교관으로부터 기록을 전달받았다. 교관은 그의 기록과 더불어 전우애를 극찬했다. 기록보다 아름다웠던 전우애로 인해 박재민은 동기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윤아, 산다라박, 주이, 김재화는 텐덤 강하 훈련을 받았다. 무려 3천 미터(9천 피트) 상공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훈련이었기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훈련생들은 용기를 냈다. 하늘을 난 뒤 오윤아는 “깜짝 놀랐다. 아름다웠다”라고 감탄했다. 유난히 겁을 먹었던 산다라박도 훈련에 성공했다. 그는 힘들었던 일들을 떠올리기도 했다.

‘진짜 사나이 300’ 캡처
‘진짜 사나이 300’ 캡처
산다라박은 “화려했던 전성기와 비교하면 뭔가 많이 바뀐 것 같고 열심히 하는데 되는 건 없더라. 그런 시기여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고 싶다”라며 “패기, 열정을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양현석 보고 있나!”라고 소리쳐 웃음을 사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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