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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재인 정부 발목 절대 잡지 않을 것,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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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재인 정부 발목 절대 잡지 않을 것, 그러나…”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12-12 08:47수정 2018-12-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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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나경원 의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정용기 의원(왼쪽부터)이 손을 잡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나 의원은 보수 정당 최초의 여성 원내대표가 됐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자유한국당 새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에 협조할 것은 과감하게 협조할 것이다. 국정 절대로 발목 잡는 방향으로 가지 않겠다. 그러나 잘못된 방향에 대해서는 반대할 것은 분명히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진행자가 "어제 김성태 전 한국당 원내대표가 가장 큰 성과로 '야성을 회복하는데 있었다'라고 했다. 그런데 이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순항과 대치되는 상황이 펼쳐진 게 아닌가"라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 의원은 "특히 우리의 헌법 가치를 훼손하는 부분에 대해선 반드시 지키겠다"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홍남기·김수현) 출범에 대해선 "저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지 않나, 그래서 매우 우려가 크다"라며 "우리 경제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대통령의 인식 아닌가 생각된다. 대통령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경제팀의 교체도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실질적으로 2기 경제팀의 구성만 보아도 우리의 우려를 불식하기는 어렵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을 묻자 "당내적으로 또 지금 현재 나라 상황이 굉장히 어렵지 않냐. 그래서 어깨가 무겁다"며 "특히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우리가 이 지금 경제 문제를 풀어야 할까. 이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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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선출된 이유에 대해선 "계파종식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제 더 이상 저희가 계파의 틀에 엮여서는 안 된다, 거기서는 묶여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이다. 그래서 결국 저는 우리 의원님들께서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또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선택한 것 같다"라고 했다.

계파 다툼을 없앨 방법에 대해 묻자 나 원내대표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이미 계파는 종식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제 제가 할 일은 당내에서 두루 탕평인사, 또 적재적소의 의원님들의 활동공간을 열어드림으로써 실질적으로 모든 112명의 의원님들이 적극적으로 문재인 정부에 견제할 것은 견제하고,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역할을 하실 수 있도록 해드려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정용기 정책위의장은 11일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 소속 의원 103명이 참석한 투표에서 과반수를 훌쩍 뛰어넘는 68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무성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복당파' 김학용 의원은 35표를 받는데 그쳤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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