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져 있던 대작의 강호출두 '아스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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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1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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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신작 온라인게임 아스텔리아의 출시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2월 13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하는 아스텔리아는 바른손이앤에이 산하의 '스튜디오8'이 개발한 정통 MMORPG로, '리니지2', '블레이드 앤 소울', '아키에이지' 등 수 많은 대작 게임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한 정현태 사단의 PC 온라인 최신작이다.

아스텔리아(출처=게임동아)
아스텔리아(출처=게임동아)

특히,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전술의 핵심인 30종 이상의 아스텔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와 성장 및 협력 플레이를 기본으로 한다. 특히, 소환수 개념의 아스텔을 활용해 각 캐릭터가 가진 약점을 보완하고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아스텔을 조합하면서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존재로서 개성 있는 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PvP(Player vs. Player) 및 PvE(Player vs. Environment) 요소를 모두 갖춘 삼자구도의 진영간 화끈한 대규모 전장 콘텐츠 '아바론'을 비롯해 다양한 레벨 별 던전 및 콜로세움 도전 콘텐츠 등을 통해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있는 정통 MMORPG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스텔리아 플레이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아스텔리아 플레이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아스텔리아의 특징 중 하나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그에 따른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아스텔리아는 우주의 근원이 되는 에너지를 아트라의 흐름 속에 살아가는 세상으로, 빛과 태양의 선신 노르덴은 이 아트라를 사용하여 세상의 질서를 확립하였고, 암흑과 혼돈의 악신 카르자는 이 아트라를 오염시키는 등 선과 악의 대결이 펼쳐져 변화하는 세계를 그리고 있다.

이러한 조화가 무너질 경우 몸과 마음이 기괴하게 뒤틀리는 카르자 오염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아트라 에너지를 남용할 경우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다. 이에 빛의 신 노르덴은 자신이 선택한 특별한 영령 즉 '아스텔'과 교감하고, 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성령사'를 파견하게 되니 이 성령사가 바로 아스텔리아의 세계를 누빌 주인공 즉 게이머라 할 수 있다.

아스텔리아 아스텔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아스텔리아 아스텔 이미지(출처=게임동아)

- 동료 그 이상의 존재 '아스텔'

세계관에서도 등장하듯 아스텔리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소환수라 할 수 있는 '아스텔'과 함께하는 1인 파티 시스템의 전투다. '아스텔'은 각 별자리를 상징하는 소환수로, 동화적이고 귀여운 외형부터 거대하고 강렬한 외형까지 30종 이상의 다양한 콘셉트와 개성을 지니고 있다. 게이머는 직접 선택한 '아스텔'을 소환해 함께 전투를 수행하게 되는데, 이 때 '아스텔'은 게임 안에서는 게이머의 전략적 전투를 돕는 유닛 역할을 하게 된다.

MMORPG에 등장하는 직업마다 맡은 역할이 있듯 아스텔 역시 '탱커', '딜러', '힐러' 등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나이트', '워리어', '아처', '로그', '메이지', '스칼라', '뮤즈'로 클래스가 나뉘며, 이들은 각기 다른 힘과 민첩성, 손재주, 체질, 지능, 지혜, 지식, 정신 스탯 등을 지니고 있다.

아스텔리아(출처=게임동아)
아스텔리아(출처=게임동아)

아울러 50레벨이 되면 캐릭터 진화를 통해 2차 전직할 수 있으며, 메인 캐릭터 1개별로 3개의 전직 캐릭터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2차 전직을 통해 각 클래스에 특화된 추가 2차 스탯을 얻을 수 있으며, 게이머의 성향에 따라 육성할 수 있는 것도 게임의 특징 중 하나다.

이를 활용해 게이머는 혼자서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최대 3명의 아스텔을 조합해 일종의 1인 파티 스타일로 퀘스트와 전투를 이어갈 수 있으며, 상황이나 상대에 맞춰 전투의 효율과 결과가 달라지는 등 아스텔은 펫 그 이상의 존재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아스텔리아(출처=게임동아)
아스텔리아(출처=게임동아)

- 탱/딜/힐로 나뉜 전통 MMORPG 스타일의 캐릭터

이 아스텔과 함께 움직일 게이머의 분신인 캐릭터도 흥미롭다. ‘아스텔리아’에는 각자 다른 역할을 지닌 5개 클래스가 존재한다.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탱커 형 캐릭터 워리어와 원거리 공격이 특기인 아처, 도적 스타일의 로그 그리고 힐러 컨셉의 스칼라와 마법공격의 메이지까지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익숙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캐릭터가 50레벨이 되면 캐릭터 진화를 통해 2차 전직할 수 있으며, 메인 캐릭터 1개별로 3개의 전직 캐릭터 중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2차 전직을 통해 각 클래스에 특화된 추가 2차 스탯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캐릭터와 장비 및 스킬에 설정된 다양한 강화 옵션을 통해 게이머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강하고 개성있게 육성해 나갈 수 있다. 아울러 최강의 장비를 가지기 위해서는 최고 단계 레벨까지 성장을 마친 모든 종류의 장비를 수집해야 할 정도로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며, 그에 어울리는 희귀한 옵션과 차별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어 게이머들의 많은 도전을 유도한다.

아스텔리아 아이템(출처=게임동아)
아스텔리아 아이템(출처=게임동아)

- 어제의 나보다 강해진다! MMORPG의 핵심을 담은 '아이템 강화'

아스텔리아에서 착용 가능한 아이템은 크게 무기, 방어구, 액세서리(목걸이/귀걸이/팔찌/반지), 보물이 있다. 무기, 방어구, 액세서리는 각 거점 마을 상인 NPC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던전/필드/아바론 에서의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퀘스트 보상을 통해 좋은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온라인 MMORPG의 핵심 요소인 아이템 강화의 경우 일정량의 강화석과 아스퍼가 필요하며, 아이템 50레벨 미만일 때는 실패 없이 100% 확률로 성공할 수 있다. 단, 50레벨 이상 아이템부터는 아이템 등급과 강화 단계에 따라 성공 확률이 다르게 적용된다. 강화석 수급을 위해선 지속적인 아이템 파밍과 분해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게임 내 거래되는 아이템의 소비를 촉진시켜 결론적으로 파밍한 결과물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

아이템마다 최고 강화 레벨에 도달할 경우 상위 레벨 아이템으로 진화를 할 수 있으며, 실패 없이 100% 확률로서 성공하고 별도 아스퍼가 소모되지 않는다. 성장 구간에 획득한 아이템 중 옵션이 좋을 경우 아이템 진화를 통해 저레벨에서도 옵션수치가 좋은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착용 레벨을 성장시켜 최고레벨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스텔리아 만의 아이템 진화 시스템을 통해 저레벨 유저들도 인게임 경제에서 가치있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부분이 특징이다.

아스텔리아 아스텔 아이템(출처=게임동아)
아스텔리아 아스텔 아이템(출처=게임동아)

아이템 합성은 50레벨 + 7강 이상 강화된 주 장비 아이템과 봉인된 동일 종류의 장비 아이템(재료), 추후 합성시스템 오픈 후 사냥시 획득 가능한 '스텔라이트' 소모재 아이템을 통해 상위 '티어' 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아이템 합성시 재료 아이템들의 옵션 8종 중 랜덤하게 옵션이 선택되므로 좋은 옵션을 가진 저레벨용 아이템이더라도 아이템 진화로서 옵션 유지 후 합성재료로 사용될 수 있어서 높은 가치에 거래될 수 있다.(ex, 워리어 클래스에게 힘+힘+힘+힘 옵션 붙은 장비 착용 가능해짐)

아스텔리아 던전(출처=게임동아)
아스텔리아 던전(출처=게임동아)

- 아스텔리아의 재미를 더할 다양한 스타일의 던전

지역별로 나뉜 다양한 스타일의 던전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 CBT의 경우 몇몇 고랩 던전이 소개된 정도였지만, 이번 공개 서비스의 경우에는 라그페란트의 '루트라스 소굴', '붉은바위 협곡' 등 초반부 던전부터 상위 레벨 지역인 애슬론에서 '라가시 지하성소', '하쉬말 연구소' 등의 고레벨 던전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 던전은 지역 별 혹은 시나리오 퀘스트와 연결되어 최종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입장하게 되며, 던전 티켓을 지불하고 전투에 나설 수 있다. 던전티켓은 접속 후 45분 동안 1개씩 지급되며, 게임을 종료하더라도 최대 16개까지 보유할 수 있다.

여기에 던전 역시 시나리오, 1인, 4인, 전설 등 다양한 등급으로 나뉘어 보상이 등급별로 지급되는 것은 물론, 던전을 돌파할 경우 무기, 액세서리는 기본 아이템을 지급되며, 보물 및 상위 아스텔을 획득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러한 성장의 기반은 바로 던전이다. 아스텔리아의 각 지역은 고유의 던전이 존재하며, 세계관과 이어진 퀘스트들과 연관되어 있어서 최초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던전을 방문하게 된다. 던전에 입장하려면 일정 수량의 던전 티켓이 필요하며, 던전 티켓은 접속 후 45분마다 1개씩 자동 지급되거나 접속 종료중에도 지급되어 최대 16개까지 보유할 수 있다. 던전들은 각 지역별 난이도에 따라 시나리오/1인/4인/전설 로 나뉘게 된다.

아스텔리아 아바론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아스텔리아 아바론 이미지(출처=게임동아)

- 세 개의 진영에서 맞붙는 거대한 전장 '아바론'

MMORPG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대규모 진영전 역시 마련되어 있다. 게이머는 자연을 숭배하는 '프리시', 신성을 중요시하는 '아기오', 그림자에서 활동하는 '스키아' 등 세 진영 중 한 곳에서 소환한 영웅으로써 진영의 승리를 위해 전쟁을 벌일 수 있다.

각 진영은 아트라 에너지를 일주일 동안 수집하게 되고, 가장 많은 아트라 에너지를 수집한 진영이 승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상점에서 희귀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특별 화폐인 ‘첸더’가 모든 진영에게 등급에 맞춰 차등 지급된다.

이들 진영은 온라인 MMORPG에서만 볼 수 있는 대규모 다대다(多대多) 전투 콘텐츠 '아바론'에서 대격돌을 벌이게 된다. 최대 900여 명의 게이머가 한 곳에서 전투를 벌이는 '아바론'은 한 지역 내 최고 레벨을 달성한 유저들이 각 3개의 진영으로 나뉘어 각 진영의 목표를 달성하고 포인트를 모아 승리를 결정짓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진영 별 계급에 따른 지휘체계와 보호체계가 작동 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1대1 진영 구도의 대칭 전투로 진행되는 기존의 MMORPG 전투와 달리 '아바론'은 3개의 진영이 어울려 전투를 벌이기 때문에 서로를 견제하고, 전략적인 전투를 벌일 수 있는 등 다양한 변수가 요구된다. 이를 통해 세력간 불균형 문제도 해결되는 것은 물론, 각 세력간의 견제 등으로 각기 다른 상황들이 한 전장에서 펼쳐지는 등 위,촉,오가 서로를 견제하던 삼국지 같은 전세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 아스텔리아의 대규모 전투 시스템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아스텔리아 전문 기술(출처=게임동아)
아스텔리아 전문 기술(출처=게임동아)

- 전투만 반복하는 지루함은 그만! 아스텔리아의 독특한 전문 기술 시스템

아스텔리아의 전물 기술은 전투 기술 이외 채집, 제작 등의 생활형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다. 다양한 채집물을 활용해 무기, 방어구, 물약, 룬, 음식 등 사냥을 통해 얻기 힘든 아이템을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캐릭터 11레벨 달성 시 총 5개의 채집 기술 중 1개의 채집 기술을 선택할 수 있고, 8개의 제작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더욱 좋은 아이템을 만들고 수집하기 위해서는 스킬 숙련도를 높여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전문 기술 레벨은 최대 50레벨까지 성장 가능하다.

<채집>


벌목, 금속채광, 보석채광, 약초채집, 유물조사 5가지 채집 기술이 있으며, 캐릭터 11레벨 달성 시 1가지 채집 스킬을 지정하여 배울 수 있다. 필요 시 언제든 채집 기술은 다른 기술로 변경이 가능하나 기술 레벨이 1레벨로 초기화된다.
벌목, 채광과 같이 채집 기술을 배워야만 습득이 가능한 재료 혹은 가죽처럼 사냥만으로 얻을 수 있는 재료가 있으며, 상점에서 판매하거나 보스 몬스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특수한 재료도 존재한다.

아스텔리아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아스텔리아 이미지(출처=게임동아)

<제작>

대장기술, 보석세공, 목공, 가죽공예, 방직, 연금술, 고고학, 요리 8가지의 제작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며, 채집과 다르게 모든 제작 기술들은 마음대로 배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스텔리아는 전통 MMORPG의 향수를 담은 던전과 직업 시스템 그리고 캐릭터 직업군에 이르는 익숙한 시스템과 아스텔을 활용한 다인 전투와 대규모 격전지 아바론까지 색다른 시도를 함께 곁들인 온라인 MMORPG의 수작이라 할 수 있다. 과연 오는 12월 13일 공개 서비스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아스텔리아가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 진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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