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배우 인생에 이런 X같은 쪽지를 받다니” 스폰서 제안에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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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5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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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미인애가 악플러와 설전을 벌였다.

장미인애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스폰서 필요하면 연락 달라는 제안을 하는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올리며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X신 같은 것들 쪽지를 받다니 한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 앞에선 말도 못 걸 것들이! 야 백조 가져와"라고 불쾌감을 표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댓글을 천천히 살펴보시길 바란다. 사람들의 평판에 대해 꼭 알고 지내시길 바란다"고 하자 장미인애는 "댓글 내가 보라면 봐야하나? 나 좋아해달라 한 적 없다. 세상에 나를 싫어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뭐 다 내가 상대해야 하나? 저런 거 한 두 번 받는 거 아닌데 내가 오죽하면 욕을 하겠는지 생각해봤나. 당신들도 욕하며 살잖아. 대체 나한테 원하는게 뭔데 난 잘못이 없어"라고 받아쳤다.

또 "딴따라가 니들 밥 먹이고 주둥아리 함부로 굴려도 되는 직업으로 보이냐", "상대해주니까 누굴 X신으로 알아" 등의 거친 말로 설전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장미인애는 영화를 찍고 돈 한 푼 받지 못했다는 점, 프로포폴 혐의에 대한 억울한 심경 등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집에만 7년 있어봤나. 배우인생 17년에 너가 모든 걸 인내하고 배우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아?, 밥을 못 먹을 지경까지 가봤으니 하는 말이다. 네가 내인생 모르면 떠들지말고 같은 댓글 또 달지말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를 통해 데뷔한 장미인애는 2013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으면서 배우 활동을 중단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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