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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원책 기자회견 현수막, 정치 하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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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원책 기자회견 현수막, 정치 하는 걸 느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11-15 08:57수정 2018-1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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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사무실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갈등을 빚다가 당 조직강화특별위원에서 ‘문자 해촉’을 당한 전원책 변호사의 기자회견과 관련, “정치를 하는 걸 느꼈다”고 평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 인터뷰를 통해 “(기자회견에서) 뭐가 제일 인상적이었냐면 뒤에 플래카드가 있었는데 ‘전원책 변호사 기자회견 몇 월 며칠 어디에서’(라고 적혀 있었다.) 사실 당 대표 기자회견도 아닌데 그런 것 본 지 오래됐다. 굉장히 뭐라 그럴까, 좀 어색하고 낯설더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 변호사가)이제 뭔가 스타일 구겼지 않나. 잘린 거니까. 그러니까 이제 그걸 만회하려고 하는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전 변호사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선 “기자회견 한다 해서 사실 굉장히 관심 많이 가졌는데 별 내용은 없더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김 위원장과 전 변호사의 갈등 원인에 대해 “두 분은 언어가 다른 분이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이제 보수 쪽으로 와 있다. 개혁보수란 말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하여간 좀 전향적인 그런 입장이다. 전원책 변호사는 강경보수 옛날 그런 보수 쪽에 있는 것 같다”며 “생리상도 안 맞는 것 같다. 전원책 변호사는 뭐든지 자기가 다 해야 하는 스타일인 것 같은데 역할은 한정돼 있지 않나. 그러니까 (수능에 비유하면)국어시험만 출제 하랬더니 수학도 내고 영어도 내고 사탐 과탐 다 문제를 내고 앉아있는 거다. 그래서 ‘이게 뭐냐’ 그랬더니 수능 일자도 바꾸자, 이러고 나온 거다. 그러니까 받아들이기가 힘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본질은 친박(친박근혜) 대 비박(비박근혜) 구도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간을 본 거다. ‘이야, 저 사람 뭐 할까’ 두고 봤더니 3개월 동안 한 게 비전과 좌표 설정한다고 다녔다. 그러니까 ‘아, 이제 별거 없구나’ 깔보는 것 ”이라며 “그러더니 자기네끼리 또 자중지란을 일으킨다. 제가 볼 때는 이제 비대위는 파장 분위기”라고 했다.

다만 정 전 의원은 이 같은 갈등에도 한국당이 쪼개지지는 않을 거라고 내다봤다. 그는 “벌써 쪼개졌다가 이게 아닌가벼, 그러고 다시 다 돌아왔는데 누가 쪼개지겠는가. 지금도 어려운데 쪼개지면 이제 더 어려워지는데”라며 “도로 새누리당으로 가긴 하지만 쪼개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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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와 관련해선 “결국 누가 되든 별로 상관없다. 국민들이 볼 때는 옛날로 돌아갔네, 그리고 누가 됐네, 이 정도”라며 “국민들이 볼 때는 차기가 가능한 지도자가 없기 때문에 누가 되든지 상관없다. 누가 되더라도 지지율에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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