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단은 14일 "익명으로 언급된 음주운전 적발 프로야구 선수는 이학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아시아투데이는 2017년 5월 31일 서울 금천구에서 A구단 선수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161%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이는 최소 소주 8잔을 마셔야 나오는 수치다.
해당 매체는 이학주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제보 접수 이후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해당 선수에게 확인 절차를 거쳤고 선수가 사실 관계를 시인했다"며 "소속팀이 없는 일반인 신분이었던 2017년 5월 말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 및 벌금 처분을 받았고 이후 교육 이수 후 면허를 재취득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학주는 구단을 통해 "독립리그를 그만둔 뒤 한국에 와서 경력 단절에 대한 걱정을 하던 시절에 잘못을 저질렀다. 크게 후회하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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