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작년 음주운전 적발 인정 …최소 소주 8잔 마시고 운전대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11월 14일 16시 36분


코멘트
이학주. 사진=동아일보 DB
이학주. 사진=동아일보 DB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선수 이학주가 2017년 5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을 인정했다.

삼성 구단은 14일 "익명으로 언급된 음주운전 적발 프로야구 선수는 이학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아시아투데이는 2017년 5월 31일 서울 금천구에서 A구단 선수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161%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이는 최소 소주 8잔을 마셔야 나오는 수치다.

해당 매체는 이학주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제보 접수 이후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해당 선수에게 확인 절차를 거쳤고 선수가 사실 관계를 시인했다"며 "소속팀이 없는 일반인 신분이었던 2017년 5월 말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 및 벌금 처분을 받았고 이후 교육 이수 후 면허를 재취득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학주는 구단을 통해 "독립리그를 그만둔 뒤 한국에 와서 경력 단절에 대한 걱정을 하던 시절에 잘못을 저질렀다. 크게 후회하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9월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 1라운드에서 이학주를 지명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