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유니버설뮤직 손잡고 美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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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글로벌 프로젝트 전력”… 유니버설 회장 “놀라운 성공 기대”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 지수 제니 리사(왼쪽부터).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 지수 제니 리사(왼쪽부터).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가 유니버설뮤직그룹의 대표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손잡고 미국 무대에 본격 진출한다.

23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최근 인터스코프와 계약했고,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스코프는 닥터 드레, 투팍, 에미넘 등 힙합 아티스트와 마룬5, U2, 건스앤드로지스 등 록그룹, 마돈나 레이디가가 등 팝스타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레이블이다.

이에 앞서 10일(현지 시간) 열린 유니버설뮤직그룹(UMG) 회장인 루시안 그레인저 경은 전 세계 임원진이 모인 ‘UMG 글로벌 리더십 서밋’에서 블랙핑크의 활동이 최우선 순위 프로젝트라고 직접 밝혔다. 그레인저 경은 “그룹의 글로벌 자원과 전문 지식을 토대로 블랙핑크의 놀라운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행사에 참석한 존 재닉 인터스코프 회장도 “블랙핑크의 음악과 비주얼은 기존 팝 음악계와 매우 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데뷔 2년 차인 블랙핑크는 현지 활동 없이 유튜브를 통해 주목을 받아 왔다. ‘붐바야’ ‘휘파람’ ‘불장난’ 등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억대의 뷰수를 돌파했다. ‘뚜두뚜두’는 국내 그룹 영상 중 가장 빨리 2억 뷰를 돌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블랙핑크#유니버설뮤직그룹#인터스코프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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