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과 붙고 싶어” 이대원, 아이돌 격투기 선수…40초만에 KO승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10월 16일 10시 30분


코멘트
사진=이대원 소셜미디어
사진=이대원 소셜미디어
‘엔젤스파이팅 08’에서 상대 선수를 40초 만에 제압한 아이돌 그룹 멤버 겸 격투기 선수 이대원(27)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대원은 2012년 5인조 보이그룹 ‘오프로드’ 멤버로 데뷔했으나, 올해부턴 3인조 보이그룹 ‘베네핏’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4월 첫 싱글앨범 ‘꽃잎이 되어’를 발매했다. 준수하고 곱상한 외모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돌이지만, 그는 격투기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대원은 ‘아이돌 격투기 선수’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16년 MKF 인피니트 챌린지에서 데뷔해 6연승을 달리고 있다. MKF 인피니트 챌린지는 선수 발굴 육성을 위해 MKF 프로모션이 진행하는 아마추어 대회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엔젤스파이팅 05’에선 일본 개그맨 파이터 후쿠야 겐지를 꺾으며 연예인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엔젤스파이팅은 자선격투단체로, 대회 입장료 수익을 기부한다.

지난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 08’ 페더급 입식 격투기에선 이재혁을 상대로 40초 만에 KO승을 따냈다.

이대원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다음에는 강한 외국선수와 싸워보고 싶다. 일본의 유명 단체인 히트에도 참가하고 싶다”라며 “연예인으로서 가장 유명한 파이터인 윤형빈과 싸워 보고 싶다. 이후에는 최고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줄리엔 강과도 붙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