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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진, ‘무능력자’ 남편 빚 갚으려 에로영화 출연→이혼→유방암 …파란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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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진, ‘무능력자’ 남편 빚 갚으려 에로영화 출연→이혼→유방암 …파란만장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8-10-12 10:29수정 2018-10-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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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진, ‘무능력자’ 남편 빚 갚으려 에로영화 출연→이혼→유방암 …파란만장/방송화면 캡처.

배우 홍여진이 이혼 전 남편의 빚을 갚으려 에로영화에 출연했다고 고백했다.

홍여진은 1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순탄치 않았던 인생사를 들려줬다.

홍여진은 197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당선된 후 배우로 데뷔했다. 미국에서 지낼 당시 재미교포와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홍여진은 “어머니가 스무 살 때 돌아가셨다. 이후 돈을 벌기 위해 10년 간 보험을 팔았다.
그렇게 힘들다보니 빨리 결혼을 하고 싶었다”며 “무작정 결혼을 했는데 인간성이나 됨됨이를 떠나서 전 남편은 결혼을 할 수 있는 남자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살던 시절 나는 당시 신용이 최고였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제 이름으로 융자가 있더라. 남편이 그걸 다 빼 썼더라”며 “80년대 당시 한국에 당시 한국에서 에로 영화가 한창 붐일 때였다. 베드신이 있는 영화가 들어왔는데 나는 거절했다. 그런데 출연료가 2배였다. 남편이 ‘배우가 벗는 게 무슨 흉이냐. 이걸 찍으면 어떠냐’고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거만 있으면 남편의 카드빚을 갚아줄 수 있지만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가 한국에 나가서 이 영화를 찍으면 당신과 끝’이라고 분명히 얘기했다. 파산 선고를 하는 일이 있더라도 (돈을) 벌어서 갚아야지, 빚 때문에 옷을 벗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남편이) 자꾸 나를 종용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홍여진은 영화를 찍었고 출연료의 절반을 남편에게 보냈다고 한다. 이혼을 결심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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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혼 뒤에도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홍여진은 “정말 죽고 싶었다. 이혼녀라고 사람들이 손가락질할 걸 생각하니 정말 죽고 싶었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들을 돌아봤다.

시련은 이어져 40세에 유방암에 걸려 가슴 수술을 받고 3년 간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 그는 “내 40여 년 평생이 지워지는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홍여진은 또한 현재 북한에 살고 있는 아버지와 다른 두 명의 언니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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