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박진영, 2000억대 연예인 주식부호 등극…양현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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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24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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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만(좌)·박진영(우)(동아일보)
사진=이수만(좌)·박진영(우)(동아일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가 2000억 원을 돌파했다.

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 상장사 주식지분 평가액이 100억 원 이상인 연예인은 모두 7명으로 파악됐다.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9.28%를 보유한 이수만 회장이 보유 주식 평가액 2112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37.2% 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박진영 이사는 갖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주식(지분 16.09%) 가치가 2047억 원으로 올해 들어 166.2%나 급증해 2위에 올랐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트와이스’가 한국과 일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데 이어 ‘갓세븐’도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시가총액도 1조2756억 원으로, SM엔터테인먼트(1조919억 원)를 제쳐 연예기획사의 ‘대장주’로 등극했다.

반면 한때 연예인 주식부호 1위였던 양현석 대표는 16.12%의 YG엔터테인먼트 지분 평가액이 1492억 원으로 3위에 그쳤다.

배용준 전 키이스트 대주주는 키이스트 보유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넘기고 받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가치가 440억 원으로, 4위였다.

이밖에도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 씨(313억 원)와 함성호 FNC엔터테인먼트 회장(290억 원)이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7위인 탤런트 출신 박순애 씨는 보유 중인 풍국주정 지분 가치가 172억 원으로 올해 26.5% 줄었지만 평가액이 100억 원을 넘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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