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더비’ 무산, 이재성 풀타임-이청용 결장…경기는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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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22일 2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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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오른쪽)과 이청용. (이재성 인스타그램 캡처)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오른쪽)과 이청용. (이재성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축구 팬들이 기대했던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다. 이재성(홀슈타인 킬)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청용(보훔)이 결장하면서 둘의 맞대결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홀슈타인 킬과 보훔이 22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펼친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2 6라운드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많은 한국 축구 팬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홀슈타인 킬과 보훔에는 각각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재성, 이청용이 속해있기 때문이다. 둘은 올 시즌 모두 새롭게 독일 무대에 둥지를 틀면서 맞대결 기회가 생겼다.

두 팀의 대결이 시즌 초반에 이뤄지면서 팬들도 이재성과 이청용의 첫 맞대결을 기다렸다. 하지만 둘의 대결은 결국 무산됐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홀슈타인 킬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청용은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홀슈타인 킬이 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넣으면서 무승부로 끝났다. 보훔은 전반 38분 루카스 힌트시르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12분 다닐루 소아레싀 자책골로 동점이 됐다. 보훔은 후반 20분 톰 베이란트가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기록, 승리를 하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야니 세라가 극적인 헤딩골을 넣으면서 홀슈타인 킬은 안방에서 패배를 모면하고 승점 1점을 챙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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