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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여상규와 설전 후 “내가 이 군번에 저런 나부랭이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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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여상규와 설전 후 “내가 이 군번에 저런 나부랭이한테…”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9-13 09:28수정 2018-09-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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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방송 캡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4선)이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3선)과 설전 후 다른 의원에게 "내가 지금 이 군번에 저런 나부랭이한테..."라며 화를 삭이지 못했다.

11일 박 의원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여 의원은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법부의 재판 거래 의혹에 관한 발언을 두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후보자에게 "양승태 대법원장 사법부의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법원의 압수수색이나 구속 영장 기각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 아니냐"라고 묻자 여 의원은 "정치권에서 특정 재판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문제는 제가 발언권을 드리지 않겠다"라며 조 의원의 발언을 제지했다.

이에 박 의원이 "국회의원의 발언을 너무 제한하려고 한다. 아무리 사법부라 하더라도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개인 의견을 이야기해야 한다"라고 지적하자, 여 의원은 "사법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불복 절차를 따르면 될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박 의원이 "위원장이 사회만 보면 되지, 무슨 당신 판사냐"라고 맞서자 여 의원은 "당신이? 뭐 하는 거야, 지금! 당신이라니!"라며 화를 냈다. 결국 여 의원은 소리치며 청문회를 중단했다. 여 의원은 판사 출신이다.


12일 JTBC 뉴스룸은 박 의원과 여 의원의 설전 이후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여 의원이 청문회를 정회하고 자리를 떠나자 조 의원은 박 의원에게 다가가 "(여 의원이) 확 튀는 지점이 있는데 그게 이제 사법부"라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따지려면 야무지게 따지지. 초선이 빌빌거려"라며 조 의원을 나무랐다. 그러자 조 의원은 "아니 (여 의원이) 땍땍거리는데. 저분 목 잡고 넘어질까 봐 무서워서 그랬다"라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내가 지금 이 군번에 저런 나부랭이한테..."라며 분노했고 조 의원은 "죄송하다"라고 박 의원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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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2일 오전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회 상임위에서 고성이 오간 것 진심으로 사과한다. 제가 조심하겠다. 용서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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