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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진로예상, “23일 밤 수도권 관통…이동 속도 느려 엄청난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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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진로예상, “23일 밤 수도권 관통…이동 속도 느려 엄청난 피해 우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8-22 08:41수정 2018-08-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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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제19호 태풍 ‘솔릭’ 상륙이 초읽기에 들어간 22일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은 “이동 속도가 느려서 엄청난 피해가 우려된다”라고 내다봤다.

김승배 본부장은 22일 CBS FM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솔릭에 대해 “강한 중심 부근에서는 초속 40m 정도 부는 바람, 시속으로 따지면 한 150km 정도의 강풍이 부는 위력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태풍 솔릭의 진로 예상과 관련,“수도권 관통하는 시점은 23일 저녁 9시부터 24일 새벽 6시 사이”라면서 “이 태풍이 지금 굉장히 두려운 게 서해상으로 지나는데, 수도권만 한국이 아니지 않나. 한반도 전체가 태풍의 진행 방향 오른쪽에 드는 위험 반원에 들기 때문에 굉장히 걱정된다. 특히 이 태풍의 이동 속도가 굉장히 느리다. 이 태풍을 이끌어주는 상층부의 어떤 강력한 제트기류, 이 세력이 약하다. 태풍의 이동 속도가 느리다는 얘기는 엄청난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릭은 비 태풍인가, 바람 태풍인가’라는 질문에는 “바람이 강할 것 같다. 그러나 비가 많이 오는 곳은 태풍 자체에 많은 수증기가 포함돼 있다. 예를 들면 이게 지리산에 부딪힌다거나 이런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면 400mm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비가 오는 시점은 제주도 입장에서는 오늘 밤부터 오겠지만, (한반도 본토에) 비가 오는 시점은 23일과 24일 이틀간에 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답했다.

‘과거에 분 태풍들 중 어떤 태풍과 비슷한가’라는 질의에는 “진로 자체가 비슷하다고 하다면 2010년 태풍 곤파스가 있다. (또한) 미국에선 태풍이라기 그렇고 허리케인이라고 그러지 않나. 2017년 9월 하비라는 허리케인이 무려 7일 동안 미국 휴스턴 상공에 오래 머물렀다. 그때 미국에 10조 원 넘는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렇게 태풍이 느리게 이동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우려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풍의 위험 반원에 들기 때문에 이번에 철저히 대비를 해야 된다”라며 “그런데 대비가 뭐냐. 강한 바람 불어서 뭐 날아갈 게 날아가고 무너질 게 무너지고 이런 거다. 그걸 과연 어떻게 대비를 지금 이 순간에 할 수 있는지. 태풍(이 오는 것을) 알면서 피해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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