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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타’ 태풍 경로…韓日 “매우 강” 美 “ 카테고리3” 역대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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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타’ 태풍 경로…韓日 “매우 강” 美 “ 카테고리3” 역대급 우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8-21 16:23수정 2018-08-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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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경로 ‘서울 강타’…韓日 “매우 강” 美 “ 카테고리3” 역대급 우려/미국 웨더 언더그라운 제공.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역대급’ 태풍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풍 솔릭의 북상 경로인 일본 남쪽 해상과 서해의 수온이 30℃ 정도로 높아 태풍의 에너지원인 고온의 수증기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더 발달하거나 세력을 유지할 환경이 갖춰졌기 때문.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60km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23km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43m/s, 강풍반경 380km의 ‘강한’ 중형 태풍이다.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22일부터 23일까지 ‘강한 태풍’의 위력을 유지할 전망.

일본 기상청도 솔릭이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지적했다. 오후 2시 현재 태풍 중심기압 950 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5m/s, 순간 최대풍속 60m/s의 ‘매우 강한’ 태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민간 기상업체 웨더 언더그라운드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현재 카테고리3의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강도에 따라 1~5단계로 나누고 숫자가 클수록 강력하다. 카테고리3의 태풍은 최대풍속이 시속 111마일(50m/s)에서 130마일(58m/s)에 이른다. 참고로 국내에 상륙한 태풍 중 최대 풍속이 가장 센 것은 2003년 태풍 매미(최대풍속 초속 60m)다.전국적으로 13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4조2225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기상청 발표 태풍 솔릭 경로.

예상 경로는 조금씩 다르다.
우리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23일 오후 충남 보령 인근으로 상륙해 서울 우측을 거쳐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봤다.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을 직격하는 경로다.

일본 기상청은 시간이 지날수록 중심축이 서쪽으로 이동하는 쪽으로 수정 예보하고 있다. 전날 목포인근 상륙, 이날 오전 충남 태안반도 상륙을 예측했지만 이날 오후 3시 예보에서 태풍 솔릭이 서해로 북상하다 강화도 위쪽인 북한 연안군 해안으로 상륙해 북동진할 것으로 바꿨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이날 정오 발표한 자료에서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남북으로 관통한 뒤 서해안을 따라 이동하다 충남 보령시 해안으로 상륙해 서울을 거쳐 북한으로 넘어갈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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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릭이 서해상으로 북상하다 한반도에 상륙하는 경로를 잡더라도 피해 정도는 큰 차이가나지 않을 전망. 특히 태풍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위치한 전라남북도, 충청남도, 서울 포함 수도권이 매우 강한 바람과 폭우가 쏟아질 위험이 매우 높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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