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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앞으로 삼성→현대카드 사용?…기존 고객은? “유예기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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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앞으로 삼성→현대카드 사용?…기존 고객은? “유예기간 충분히”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8-21 10:01수정 2018-08-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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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와 삼성카드 간 가맹점 독점계약이 18년 만에 깨질 수 있게 됐다. 국내 코스트코 매장에서는 현금 또는 삼성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삼성카드 대신 현대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20일 서울경제는 금융권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 본사는 가맹점 계약 경쟁입찰에 참여한 현대·삼성·신한·씨티카드 등 4개 카드사 중 현대카드를 최종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트코와 현대카드는 계약기간과 수수료율 등을 조율한 뒤 조만간 최종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코스트코는 한 국가에서 한 카드사와만 독점 계약하고 있다. 독점계약의 조건으로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춰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코스트코와 계약 중인 카드사는 삼성카드다. 2000년 이후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코스트코와 삼성카드는 2015년 재계약을 통해 내년 5월까지 계약이 지속된다.

만약 현대카드와 계약이 최종 성사된다면, 일각에서는 코스트코를 이용하기 위해 삼성카드를 발급받은 고객들의 불만도 클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삼성카드의 코스트코 제휴카드는 30만장 이상 발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대카드는 유예기간을 충분히 준 뒤 순차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스트코부터) 아직 최종 입찰 결과에 대한 공문을 받지 못해 설명할 입장이 없다"라고 밝혔다.


서울경제 보도 이후 현대카드 관계자는 21일 동아닷컴에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라며 "삼성카드와 현대카드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코스트코와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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