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책과 신문을 많이 읽을 것을 권하고 싶다. 이를 바탕으로 형성되는 토론 문화는 이공계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답이 정해진 문제를 푸는 것보다 어떤 문제에 도전할 것인가, 그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책과 신문에는 현재의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는 정보나 방법이 모두 들어 있다. 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 또한 중요하다. ‘과학을 한다’는 것은 스무 살 때 공부를 시작해 은퇴할 때까지 40여 년의 길고 긴 마라톤에 비유할 수 있다. 과학을 향한 열정이 크고 이를 피력할 수 있다면 예비 과학도로서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다.”
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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