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 “결혼식 소박하게 치를 계획…당황했지만 축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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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0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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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재명. 사진=동아닷컴 DB
배우 유재명. 사진=동아닷컴 DB
12세 연하 여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유재명(45)이 소감을 밝혔다.

유재명은 20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공식적으로 알려드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라이프’ 촬영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며 “다소 당황했지만 그래도 축하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준비는 잘 하고 있다. 아주 오랫동안 만난 친구여서 그저 지인들과 소박하게 결혼식을 치를 계획”이라며 “일이 많아 정신이 없어서 많이 준비를 못 하고 있지만 지금부터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유재명은 “신부가 일반인이라 많은 이야기를 하면 누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유재명은 오는 10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5년여 간 교제해 온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유재명보다 12세 연하인 연극배우다.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 2015년 12월 처음 알려졌다. 당시 유재명은 열애설 보도가 나오자 이를 인정하며 “내가 나이가 많기 때문에 결혼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여자친구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 나도 연기자로 활동하기에 잘 안다. 결혼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놀게 해주고 싶다. 일단 실컷 연기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후 유재명은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를 수차례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7월 tvN ‘어쩌다 어른’에서 “(여자친구와)알고 지낸지는 오래 됐다. 내가 무대 연출할 때 조연출을 많이 했다. 혼자 있을 때, 뭐가 필요할 때 자꾸 그 친구를 찾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또 지난 6월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에선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가 있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작업 마치고 있었던 이야기를 하고 그런다”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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