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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초한 가시밭길…이겨봤자 조2위, 16강 상대는 이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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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초한 가시밭길…이겨봤자 조2위, 16강 상대는 이란 유력

뉴시스입력 2018-08-18 00:25수정 2018-08-1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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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지와 기술력, 모두 실종된 경기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바레인과의 경기와 달리 선수들의 움직임은 경쾌하지 못했다. 결정적인 한 방도 부족했다.

한국은 전반 4분 말레이시아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줬다.

조현우을 대신해 장갑을 낀 송범근이 상대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수비수 황현수와 충돌했고, 말레이시아 사파위 라시드가 빈 골문을 향해 볼을 밀어 넣었다.

한국은 전반전 단 1개의 유효슈팅에 그치며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줬다. 설상가상으로 추가시간 한 골을 더 실점하며 전반을 0-2로 뒤졌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11분 손흥민(토트넘)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한국은 후반 43분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전을 벌였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치욕적인 패배로 한국은 말레이시아(승점 6점)에 E조 1위를 내주며 2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전 승리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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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국은 이날 패배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20일 키르키스스탄과의 3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승리하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말레이시아에 밀려 조 1위 등극은 불가능하다.

E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 F조 1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현재 F조 1위는 중동의 강호인 이란이 유력하다. 여기서 이겨 8강에 오르면 한국은 또 다른 강팀인 우즈베키스탄과 일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김학범 감독의 머리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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