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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승리 박항서의 베트남, 16강서 한국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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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승리 박항서의 베트남, 16강서 한국 만날까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8-15 17:20수정 2018-08-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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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사진제공|디제이매니지먼트

박항서(59) 감독이 베트남 남자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과 맞대결을 펼치게 될까.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파키스탄을 3-0으로 제압했다. 베트남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 네팔을 1-0으로 꺾은 일본에 골 득실차에서 앞서 조 1위로 올라섰다.

D조에서는 일본과 베트남이 조 1위를 다툴 가능성이 크다. 일본이 2020도쿄올림픽을 겨냥해 21세 이하로 선수단을 꾸렸지만 전력이 좋다. D조 2위를 차지한 팀은 16강에서 한국이 속한 E조 1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베트남이 일본에게 조 1위를 내주면 박 감독은 절친한 후배 김학범(58)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과 외나무 다리 대결을 펼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 E조에서 바레인, 말레이시아, 키르기스스탄과 경기를 펼치는 한국은 조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올해 1월 중국에서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만만치 않은 팀이다. 베트남 남자축구 사상 국제대회 최고성적을 거두면서 박 감독은 베트남에서 국민적인 영웅 대접을 받았고, ‘베트남판 히딩크’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베트남에서는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베트남은 AFC U-23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했던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도 주축을 이루고 있다.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도 골을 넣는 등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응우옌 꽝 하이가 파키스탄전에서도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베트남은 후반 두 번의 페널티킥 득점 기회를 잡는 등 상대를 압도한 끝에 3-0의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베트남은 16일 오후 9시 네팔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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