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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한국 800만달러 對北지원도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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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한국 800만달러 對北지원도 제동

박용 특파원 , 위은지 기자 입력 2018-08-11 03:00수정 2018-08-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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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 완화, 비핵화 어렵게 할것”
北석탄 질문 쏟아진 정례 브리핑 “한국 조사 신뢰… 제재 유지해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수입 금지 품목으로 지정된 북한산 석탄이 국내에 불법 반입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가 조사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9일(현지 시간)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에서는 북한산 석탄의 한국 반입에 대한 질문이 북-미 대화보다 많았다.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산 석탄이 한국에 흘러들어간 것에 대한 미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한국 정부와 훌륭한 관계를 갖고 있다. 그들이 이 보도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나라가 제재를 유지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등 뒤에서 석탄을 밀반입한 한국을 어떻게 신뢰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들이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한 걸 신뢰한다. 우리는 그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그들은 오랜 동맹이며 파트너”라고 답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새 가이드라인 채택으로 한국 정부가 약속한 800만 달러의 대북 지원 집행이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 미 국무부는 “경제적 혹은 외교적 압박을 성급히 완화하는 것은 (비핵화)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을 줄어들게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고 1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한국은 지난해 9월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세계식량기구(WFP), 유니세프에 총 800만 달러를 공여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북한의 도발로 집행이 미뤄져 왔다. 익명의 미 국무부 관계자는 전날 VOA의 관련 질문에 “압박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보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뉴욕=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 / 위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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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북한산 석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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