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채진과의 민망 ‘술자리 영상’ 해명…그때 뭔일을 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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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19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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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어반자카파의 조현아(29)가 18일 밤 MBC TV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약 3개월 전 논란이 됐던 '술자리 영상'에 대해 언급해 해당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시 온라인에서 화제를 일으켰던 영상 캡쳐 사진들이 다시 공유되고 있다.

지난 4월 8일 온라인에는 마이네임의 채진(본명 채진석·23)이 바닥에 누워있는 조현아와 실랑이를 벌이고있는 영상이 확산돼 파문이 일었다.

당시 누리꾼들은 가정집 처럼 보이는 사진 속 배경, 채진의 의상이 속옷처럼 보인다는 점, 테이블 위에 와인과 담배 등이 놓여 있는 점 등을 지목하며 두사람이 특별한 관계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조현아와 채진은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서 멘토와 출연자인 사제관계로 만났던 터라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졌다.

이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조현아 소속사 측은 "조현아와 채진이 함께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상황"이라며 "여러 명이 술을 마셨는데 게임을 하는 장면이 다"고 해명했다. 또 "두사람이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같은 해명이 나오자 일각에서는 "왕게임을 하고 있던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주로 술자리에서 이뤄지는 왕게임은 제비뽑기로 왕이 된 사람이 나머지 사람들에게 마음대로 명령을 내리는 게임이다. '러브샷'이나 '뽀뽀'등을 비롯해 다소 민망한 주문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

조현아는 18일 라디오스타에서 "술자리에서 찍은 사진을 어떤 분이 올리면서 오해를 받을 만한 텍스트를 썼다. 팬티를 입고 왕게임 같은 걸 했다고 썼더라"면서 "문란하게 게임하면서 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사진에서 팬티만 입었다고 했는데 집주인의 반바지였다"며 "왕게임이나 그런 게임들을 좋아하지 않아 하지 않는다. 당시엔 무언가를 뺏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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