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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자르 “프랑스처럼 이길 바엔 패배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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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자르 “프랑스처럼 이길 바엔 패배가 낫다”

강홍구기자 입력 2018-07-12 03:00수정 2018-07-12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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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나서 MF처럼 종횡무진, 저돌적 스피드로 왼쪽 헤집어
레알의 ‘호날두 대안’ 후보로
루카쿠는 슈팅 1개 계속 부진
“프랑스처럼 이길 바엔 벨기에처럼 지는 걸 택하겠다.”

믿고 싶지 않은 패배. 원조 ‘붉은 악마’ 벨기에의 주장 에덴 아자르(27·사진)는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패한 뒤에도 끝까지 팀 리더의 기개를 잃지 않았다. 경기 막판 고의로 경기를 지연한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를 겨냥해 따끔한 경고를 날리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사상 첫 결승 진출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이날 아자르의 경기력은 빛났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아자르는 상대의 왼쪽 공간을 집요하게 헤집으며 빈틈을 노렸다. 이날 양 팀에서 가장 빠른 최고속도(시속 31.72km)를 기록한 아자르는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뛰며 두 번째로 많은 4853m의 구간에서 볼을 소유했다. 상대 팀의 주요 표적이 돼 팀에서 가장 많은 파울(4개)을 당하면서도 후반 막판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로 프랑스 수비라인을 흔들며 기회를 만들었다. 아자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유벤투스(이탈리아)로 떠나보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영입 후보로도 떠오르고 있다. 첼시(잉글랜드) 소속인 아자르 또한 최근 “지네딘 지단(전 감독)은 없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은 특별하다”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벨기에의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5)는 이날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았다. 프랑스의 수비에 막혀 단 하나의 슈팅을 날렸는데 이마저 골문을 벗어나 고개를 숙였다. 조별리그서 4골을 터뜨려 이번 대회 득점 랭킹 공동 2위이자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정작 중요한 16강부터 침묵해 팬들을 실망시켰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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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벨기에#프랑스#아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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