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원, 역대급 ‘뇌섹녀’?!…‘서울대 출신+특허 6개+멘사회장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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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11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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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시원 인스타그램
사진=이시원 인스타그램
서울대학교 출신 배우 이시원(31)이 역대급 ‘뇌섹녀(뇌가 섹시한 여자)’에 등극했다.

10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는 서울대 출신 배우 타이틀로 유명한 이시원이 출연했다. 이시원은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진화심리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원은 첫 문제부터 시작해 뇌섹피디아 문제를 모두 맞춰 ‘뇌섹녀’임을 인증했다.

특히 이시원의 남다른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이시원은 과학발명대회, 수학경시대회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했다. 특히 4세 때부터 발명품을 만들었다는 이시원은 6개의 발명품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원은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그는 “아버지가 멘사 회장이셨다”며 “아버지가 발명에 관심이 많으셨다. 그래서 나도 자연스럽게 시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의 꿈이 죽기 전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10가지 물건을 남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시원의 아버지는 필기구에 끼워 쓰는 교정기구를 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원은 자신이 발명한 다양한 특허품도 소개했다. 그는 “앰플을 따는 순간 유리파편이 유입돼 정맥염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소식에 발명하게 됐다”며 앰플 병의 유리 파편 유입 방지 장치의 원리를 소개했다.

이시원은 배우가 된 이유에 대해 “경영대가 저와 잘 안 맞아서 찾고 찾다가 사회대 인문학과 수업을 듣게 됐다. 음습하고 고뇌에 찬 사회대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이게 바로 내가 원하던 대학 생활 모습이다’ 싶어서 복수 전공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대학원까지 진학하고도 연기자가 된 이유에 대해선 “대학교 들어가고 첫 번째 한 일이 연극 동아리에 찾아간 것이었다. 대학원에 가고 나서도 역시나 연기가 너무 재밌더라. 동아리의 생기가 그리워서 학교 근처에 있는 연기 학원의 문을 두드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뒤 안 가리고 해보는 스타일이다. 연기가 너무 좋더라”고 덧붙였다.

이시원은 2012년 KBS 드라마 ‘대왕의 꿈’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신의 선물-14일’, ‘미생’, ‘닥터 프로스트’, ‘달려라 장미’, ‘후아유 - 학교 2015’, ‘아름다운 당신’, ‘내 사위의 여자’, ‘앙마 다이어리’, ‘뷰티풀 마인드’, ‘슈츠’를 비롯해 영화 ‘들개’, ‘10분’, ‘터널 3D’, ‘굿 맨’, ‘브이아이피’에 출연한 이시원은 차기작으로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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