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관찰일지, 온라인서 논란…점·문신 위치까지 기록 ‘스토커’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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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26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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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의 개인 정보가 담긴 관찰일지가 온라인에서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 관찰일지’라는 제목의 사진이 확산됐다. 이 게시물은 25일 지드래곤이 군병원 특혜 논란에 휩싸이면서 덩달아 관심의 대상이 됐다.

해당 사진은 “지디(GD) 관찰일지”라고 적혀있는 종이를 보여준다. 이 종이에는 지드래곤으로 추측되는 신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신체를 중심으로 문신과 점 위치, 개인 신상정보와 생활 행동, 습관 등에 대해 적혀 있다. 이를 두고 일종의 스토킹 범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누리꾼 다수는 작성자가 지드래곤이 입원 중인 군병원에서 근무하는 병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작성자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궁금할까봐 관찰한 거 말해줄게”, “악수는 다 해준다” 등의 문장을 적은 것을 두고 여자친구에게 쓴 편지로 보고 있다.

특히 일부 누리꾼은 작성자의 여자친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편지를 공개했으며, 팬들의 항의로 편지 사진을 삭제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디스패치는 25일 지드래곤이 양주국군병원 ‘대령실’에 특혜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YG 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 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라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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