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업체, 한국-독일전 예측 “한국 2-0 승 보다 독일 7-0 승 확률 높아”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6월 25일 2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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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열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과 독일전에서 한국은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16강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다.

1골 차 승리를 거둬도 16강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안전하게 16강에 오르려면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현재 한국의 골 득실은 -2, 독일은 0이기 때문에 한 골만 이겨서는 -1로 동률이 된다.

스웨덴도 현재 골 득실 0을 기록 중인데 멕시코에 패한다는 가정을 하면 최소한 -1이 되므로 한국이 독일을 2골 차로 물리치면 조 2위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피파 랭킹 57위 한국이 랭킹 1위 독일을 물리치기는 쉽지 않다. 외국 주요 베팅업체들도 독일의 승리를 높게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꺾을 가능성은 독일이 한국을 7-0으로 물리칠 가능성보다 작다는 예상이 더 많다.

주요 베팅업체인 래드브룩스의 경우 한국의 2-0 승리 배당률은 100/1이다. 반면 독일이 7-0으로 이기는 경우 배당률은 80/1로 더 낮다.

가장 가능성이 큰 스코어는 독일 2-0 승리로 11/2, 그 다음은 독일 3-0 승리 6/1순이다. 한국이 1-0으로 이기는 배당률은 40/1로 독일이 6-0으로 승리하는 배당률과 같다.

또 다른 베팅업체 베트365는 한국 2-0 승리는 80/1, 독일의 7-0 승리는 66/1로 독일이 7골을 이길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봤다.

한국의 1-0 승리 배당률은 40/1로 독일의 6-0 승리 배당률과 동률을 이뤘다.

윌리엄 힐은 한국의 전력을 높게 쳐줬다. 한국 2-0 승리 배당률 60/1, 독일의 7-0 승리 배당률은 65/1로, 독일이 7골 차를 내는 것보다는 한국이 2-0으로 이길 가능성이 더 크다고 예측했다.

윌리엄 힐도 독일의 2-0 승리가 24/5, 3-0 승리 11/2 순으로 크다고 내다봤다.

한국-독일전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수요일 밤 11시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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