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도 전국 불볕더위… 서울 낮 33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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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장맛비 영향 한풀 꺾일듯

벌써 해수욕장 북적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벌써 해수욕장 북적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24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무더운 날씨는 25일까지 이어지다가 26일 장맛비의 영향으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최고기온이 34도(서울 강동구)까지 오른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을 비롯해 영천 등 경북 6개 지역과 대구에는 최고기온 35∼36.3도로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경북 영덕(37도)과 경남 밀양(35.8도) 등 영남 내륙 기온은 6월 하순 기준으로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밤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는 올여름 들어 첫 열대야가 기록됐다. 지난해보다 7일 빠르다.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23일 밤 최저기온은 강릉 26.3도, 양양 25.6도 등이었다. 무더위는 25일까지 이어진다. 25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광주 32도, 대구 35도, 부산 30도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부산 등에는 초미세먼지(PM2.5)가 ‘나쁨’에, 오존 역시 전국적으로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26일부터는 장맛비의 영향으로 서울 낮 최고기온이 25도로 내려가는 등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전국 불볕더위#서울 낮 3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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