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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인사들 “큰 별이 졌다”…JP 빈소 이어지는 조문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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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인사들 “큰 별이 졌다”…JP 빈소 이어지는 조문행렬

뉴스1입력 2018-06-23 17:14수정 2018-06-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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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추미애·김성태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 애도 정치권 주요 인사들은 23일 별세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일제히 찾아 고인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43년간 정계에 몸담으며 굴곡의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를 걸어온 김 전 총리인 만큼 이날 빈소에는 정치권 원로들부터 전·현직 인사들까지 다양한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빈소는 생전 김 전 총리의 웃는 모습이 담긴 영정사진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문재인 대통령,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회의장, 강창희 전 국회의장의 조화가 놓였다. 우측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김형오 전 국회의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조화가 함께 했다.

이날 별세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인사는 JP의 ‘정치적 아들’로 불리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었다. 그는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시절 김 전 총리의 대변인을 지낸 최측근이다.

정 의원은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총리님의 정치 문하생이고, 초선 때 대변인으로 모시면서 정치권 첫 발을 내딛은 사람으로서 너무 가슴이 먹먹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김 전 총리는 우리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신 걸출한 정치 지도자이셨다”며 “정치를 오래 하시면서 늘 유머를 잃지 않으시고, 책을 놓지 않으셨던 그런 분이셨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저는 김 전 총리야말로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에 공히 공헌했던 유일한 정치 지도자였다 이렇게 규정하고 싶다”며 “산업화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도와 널리 알려져 있고, 민주화는 여야 수평 정권교체에 기여한 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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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총리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한동 전 국무총리는 “큰 별이 갔다”며 “후배들은 김 전 총리의 족적을 거울삼아 그 속에서 우리나라가 계속 선진화로 갈 수 있고 통일로 갈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 전 총리에 대해 “한국 현대사에 살아있는 역사이자 큰 별”이라며 “우리가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이 전 총리 빼고는 얘기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세한 가르침은 물론 뜻깊은 불신에 대한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경륜이 높은 분이라고 생각했다”며 “나라가 소용돌이의 복판에 놓였을 때, 가르침이 아쉬울 때 돌아가셔서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총리는 산업화 기수이고, 풍운아적 삶을 사셨다. DJP 연합을 완성해 혁명 정치인으로서 민주화 과정에도 초석을 닦으셨다”며 “그 분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계속되는데 후세들이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여야 지도부의 발길도 이어졌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정권교체의 큰 시대 책무를 다 하는데 함께 동행해주신 어르신으로서 늘 존경하는 마음을 가졌다”며 “잘 되라고 늘 격려해주셨는데 이렇게 황급히 가셨단 소식을 들으니 대단히 (마음이) 안 좋다”고 전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한국당은 큰 어른을 잃었다”며 “자유민주주의 진정한 가치와 대한민국의 경제를 선진국 반열로 (오르는데) 토대를 세우신 그 업적을 기리면서 저희들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환골탈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선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의 큰 별이 졌다”며 “개인적으로는 굴곡진 정치인생을 사시긴 했지만 대한민국 최초로 평화적 정권 교체의 큰 축을 담당했다”고 김 전 총리를 평가했다.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고인의 인생이 대한민국의 격동의 역사 그 자체라 생각한다”며 “보수가 완전히 폐허가 된 상태에서 서로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큰 목표를 향해서 힘을 합치라고 (김 전 총리가) 말씀하지 않았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김문수 전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상임선대위원장, 이주영 한국당 의원, 나경원 한국당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별세를 애도했다.

【서울=뉴시스】
정치권은 23일 별세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에 대해 “큰 별이 졌다”면서 한목소리로 애도하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김 전 총리의 빈소에는 조문행렬이 이뤄졌다.

43년간 정계에 몸담았던 김 전 총리이기에 이날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전·현직 정치권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김 전 총리와 가까운 인사들은 김 전 총리에 대해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주역이라고 강조했고 진보진영은 김 전 총리의 주요 업적 가운데 지난 1997년 이뤄진 DJP연합에 방점을 뒀다.

정치권에선 김 전 총리의 최측근인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지역구인 충남 공주에 머물다 김 전 총리의 별세 소식에 급히 상경한 정 의원은 준 상주 역할을 자처했다.

정 전 의원에 이어 이한동·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한갑수 전 농수산부 장관,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이태섭 전 과기부 장관, 이정무 전 건설교통부 장관, 김진봉·김용채·김종학·이긍규·김종인 전 의원, 박철언 전 장관, 등 정치권 원로들도 빈소를 찾았다. 이들중 다수가 장례위원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한동 전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총리에 대해 “한국 현대사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큰 별”이라고 추모하면서 “우리가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김 전 총리 빼고는 이야기가 안된다”고 강조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빈소를 찾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조문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제일 존경하는 분인데 아주 슬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주요 인사들도 조문행렬에 동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박주선·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 등 여야의 전현직 지도부가 빈소를 찾았다.

또한 민주당 문희상·박병석·원혜영 의원과 정우택·나경원·안상수·윤영석·김승희·함진규·최연희 한국당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바른미래당 손학규 상임고문과 지상욱 의원 등도 조문행렬에 함께 했다.

이낙연 총리는 조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총리는) 한국 현대사의 오랜 주역이셨기에 훈장을 추서해드리기로 내부적으로 정해졌다”며 “내일 오전 어떤 훈장을 추서할 것인지 방침을 정하면 국무회의는 사후에 하는 식으로 하겠다”고 했다.

이 총리는 “(김 전 총리는) 워낙 후대에 도저히 흉내내기도 어려울만큼 거인이시다는 것을 확인하곤 한다”며 “(과거) 김 전 총리를 여러 차례 뵌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그 분의 풍모나 멋이나 식견에 늘 압도되고는 했다”고 회고했다.

추미애 대표는 “정권교체의 시대 책무에 동행해주신 어르신으로 늘 존경하는 마음이었다”며 고인을 애도했고 문희상 의원 역시 “김 전 총리는 산업화의 기수였고 혁명아적, 풍운아적 인생을 살아왔다”며 “DJP 연합을 완성해 혁명가가 아닌 현실 정치인으로서 민주화 과정의 초석을 닦았다고 믿는다”라고 회고했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고인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위해서 역할을 한 것으로 온 국민들이 알고 그렇게 생각한다”며 “지금 우리는 경제발전과 민주주의가 병행 발전하는 선진국이 됐다. 그 유지를 받들어 더 앞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수와 중도진영 인사들은 김 전 총리의 유지가 보수진영의 재건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성태 한국당 대표권한대행은 “(한국당의)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진정한 가치와 또 대한민국의 경제를 선진국 반열로 (오르는데) 토대를 세우신 그 업적을 기리겠다”며 “저희들(한국당)이 환골탈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승민 전 공동대표는 김 전 총리에 대해 “(이념·계파 등) 다른 차이보다 큰 목표를 중시하신 분”이라며 “지금 보수가 완전히 폐허가 된 상태에서 서로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앞으로 큰 목표를 향해서 힘을 합쳐라는 말(뜻)을 남기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총리의 빈소에는 24일에도 조문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이완구 전 국무총리,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김무성 한국당 의원, 이인제 전 의원, 홍영표 민주당·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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