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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거 이겼지만 ‘한숨’ 2배…“속 터져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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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거 이겼지만 ‘한숨’ 2배…“속 터져 죽겠습니다”

뉴스1입력 2018-06-19 13:59수정 2018-06-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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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지‘…野 ’내부수습‘에 협상 상대 ’부재‘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6월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며 좀처럼 풀릴 기미가 없자 한숨만 쉬고 있는 상황이다.

6월 국회는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원 구성)은 물론 4·27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 논의 등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할 것들이 쌓여있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상가임대차보호법, 청년고용촉진법 등 일자리 창출 법안, 행정규제기본법 등 규제혁신 5법도 처리해야 하고, 한반도 평화 문제를 논의할 남북특별위원회 구성에도 야권과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

그뿐 아니라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도 남아있다.

풀어야 할 숙제는 산더미 같은데, 당장 이를 논의할 상대방이 ’부재‘한 상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모두 지방선거 참패로 내부 수습에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언제쯤 선거패배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가 미지수란 점에서 여당의 한숨은 깊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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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해체‘를 선언한 한국당은 혁신 작업을 두고 하루만에 당이 내홍 양상을 보이고 있고, 바른미래당은 이날부터 워크숍을 떠나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때문에 당장 협상 테이블에 앉을 ’상대‘가 없다.

이런 가운데 사법개혁특위와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위의 활동 시한이 이달 말에 만료를 앞두고 있어 6월 임시국회가 ’빈손 종료‘되는 것은 민주당 입장에서 여간 탐탁지 않은 상황이다.

’압승‘을 거둔 선거에 승리의 미소를 짓던 민주당은 개점휴업 상태인 국회 상황에 답답함을 연신 토로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숨을 푹 내쉬며 “바른미래당에서 원내대표를 25일에 선출하기로 했다”라며 “그러니 저희가 뭘 하겠나. 할 수 가 없다, 할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한국당이 책임있는 자리에 있다면 투 트랙으로 가야 한다. 수습은 수습대로, 국회정상화는 정상화대로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제헌절까지 국회 정상화를 못하는 일이 있을까 걱정스럽다”라며 “한국당이 어려움이 있지만 국회 정상화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은 야당을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라며 “경제와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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