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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터뷰 논란 사과 “내가 지나쳤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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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터뷰 논란 사과 “내가 지나쳤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6-14 13:06수정 2018-06-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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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페이스북

유튜브 ‘노컷v’ 방송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전날 방송 인터뷰 태도가 논란이 되자 "내가 지나쳤다"라고 사과했다.

이재명 당선인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간 지나고 보니 내가 지나쳤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어 "굳이 변명하자면 앞서 (언론에) 호되게 당한데다가, 사실 언론사와 미래 지향적 이야기를 하기로 사전에 약속했다. 예외 없이 다 과거 얘기를 해서 그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사에서) 그거 절대 안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또 그러고, 심지어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하고"라면서 "하지만 내 부족함이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이 당선인은 선거 승리가 확실시된 후, 경기 수원시 인계동 선거 캠프에서 언론사 인터뷰를 진행했다.

TV조선은 앵커가 '여배우 스캔들' 의혹 관련 질문을 하자 이 당선인은 웃으며 "다른 얘기하시면 안 됩니까. TV조선의 관심사는 오로지 그거 같다"라고 답변을 피했다.

다음은 JTBC가 인터뷰를 이어갔다. JTBC 앵커가 이 당선인의 소감 발언 중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 묻자 이 당선인은 "어떤 책임이냐?"라고 물었고, 앵커가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 이렇게 아까 말씀하셨다"라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이 당선인은 "그런 말 한 적 없다"라며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이라고 가정해서 말한 적 없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신가 보다"라고 했다.


이어 SBS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후 이 당선인은 자신의 대변인을 불렀다. 이 당선인은 "인터뷰 더 이상 하지 마"라고 지시했고, 대변인이 MBC까지만 하자고 하자 이 당선인은 "엉뚱한 질문을 자꾸 해서 안 돼. 약속을 어기기 때문에 다 취소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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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MBC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저희 그런 질문 없는데"라고 이 당선인에게 말하자, 이 당선인은 "이것도 인터뷰하다 다른 이야기하면 그냥 끊어버릴 거야. 내가 끊어버릴 거야. 예의가 없어. 안 해. 싹 다 어겼어. 예의가 없어"라고 말했다.

잠시 후 MBC와의 인터뷰가 겨우 진행됐고, 말미에 MBC 앵커가 "선거 막판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셨다"라고 하자 이 당선인은 "잘 안 들리는데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종료했다.

방송 직후 일부 누리꾼들은 이 당선인의 방송 태도가 무례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필요 없는 질문이었다며 이 당선인의 태도를 이해한다는 반응도 많았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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