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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홍준표 대권 욕망, 무서운 분…사퇴 후 전당대회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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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홍준표 대권 욕망, 무서운 분…사퇴 후 전당대회 준비할 것”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6-14 10:21수정 2018-06-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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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페이스북

6·13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표직 사퇴를 시사한 가운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사퇴는 하겠지만, 다음 전당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의원은 1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홍준표 대표가 거취를 표명한다고 하는데, 그 분이 그렇게 간단한 분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저는 (홍 대표가)재출마한다고 본다”며 “스스로가 대권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고, 또 무서운 분이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홍 대표에 대해 “(정치적 감각이)좋다. 제가 늘 얘기하지 않나. 홍준표 대표를 당할 만한 청와대 누구도, 민주당 누구도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런데 이번에 대북문제에 대해서 아무리 나무를 잘 올라가는 원숭이도 떨어지더라”며 “(대북문제에 관해)잘못했다. 그 어떤 누가 전쟁을 원하나. 북한의 비핵화를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면 남북정상회담도 북미정상회담도 해서 그 길로 가도록 해야 되는데 그걸 인간이 동원할 수 있는 가장 강한 막말을 동원해서 비난하니까 (선거 패배가)벌어졌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6·13지방선거 후 정계개편 여부에 대해서는 “필연적으로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사실 김문수, 안철수 이 분들이 단일화 군불을 뗐다. 이게 실패하니까 이제 통합의 장작불을 떼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보수대연합…”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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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의원은 “바른미래당은 분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우리와 함께하지 않는 호남의 6인방 의원들, 박주선, 김동철 등 그 분들이 결국 남북관계를 반대하는, 또 적폐세력과 통합하는 것은 절대 반대하고 있지만 이제는 아무것도 안 된다. 기초단체장이나 광역기초의원 공천도 거의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발을 붙일 수 없고, 그리고 어떻게 됐든 그분들이 지양하는 정치적 이념이나 정체성이 스스로도 맞지 않기 때문에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다. 돌아와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 결과에 대해 “전무후무하다”면서도 “그러나 이게 잘못하면 오만으로 비치기 때문에 진짜 겸손하고 머리 숙여야 된다”고 말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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