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與 역대급 압승, 보수 참패…민주 14, 한국 2, 무소속 1
더보기

與 역대급 압승, 보수 참패…민주 14, 한국 2, 무소속 1

뉴스1입력 2018-06-14 00:21수정 2018-06-14 06:27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여, ‘文대통령 후광효과’ 얻은 듯…野, 정치쇄신 실패에 국민 외면
야, 지도부 줄사퇴·정계개편론 등 메가톤급 쓰나미 ‘불가피’
13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운흥동 안동체육관에서 선거관리원들이 6·13 지방선거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2018.6.13/뉴스1 © News1

6·13 지방선거가 13일 오후 6시에 종료된 직후 전국적으로 개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총 14곳, 자유한국당은 2곳에서 승리하면서 여권의 역대급 압승이 유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50분 기준, 더불어민주당은 13곳, 자유한국당은 2곳, 무소속 후보가 1곳에서 승리를 사실상 확정했다.

개표가 30% 이상 이뤄진 경남에선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김태호 후보를 2.3%포인트(1만3000표) 이상 앞서고 있고 이들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양상이기에 민주당은 총 17곳의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대구·경북(TK)과 제주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당선자를 배출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싹쓸이를 했을 뿐만 아니라 영남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인 부산·경남(PK)도 확보했다. 게다가 전통적인 텃밭인 호남은 물론 충청권 역시 휩쓸었다.

서울에선 박원순 후보, 경기는 이재명 후보, 인천에선 박남춘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부산(오거돈), 울산(송철호) 역시 승리의 고지가 눈 앞에 보이고 있다. 경남은 개표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 김경수 후보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충청권도 민주당의 파란 물결이 덮쳤다. 대전에선 허태정 민주당 후보, 충남은 양승조 후보, 충북에선 이시종 후보, 세종은 이춘희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호남권과 강원에서도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광주에선 이용섭 후보, 전남은 김영록 후보, 전북은 송하진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며 강원은 최문순 후보의 3선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반면, 한국당은 보수의 전통적인 텃밭인 TK에서만 당선자를 배출했다. 대구에선 권영진 후보, 경북에선 이철우 후보만 승리했다. 이 같은 결과로 한국당은 TK 정당으로 위상이 쪼그라들었다.

제주에선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결국 승리하면서 유일한 무소속 당선자가 됐다.

만약 이 같은 개표 상황이 끝까지 이어질 경우 민주당은 당 역사상 유례가 없는 역대급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한국당은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참패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여당이 압승을 거둔데는 문재인 대통령의 후광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으로 인해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전통적인 진보진영 지지층 외에 중도진영도 민주당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준 것으로 분석된다.

동시에 야당의 정치쇄신 실패와 지도력 부재로 국민의 외면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당의 압승으로 출범 2년차인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은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여권 역시 여소야대의 정치 환경 속에서도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됐다.

반대로 야권은 메가톤급 쓰나미가 불가피해 보인다. 당장 야권 지도부는 14일부터 줄사퇴를 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정계개편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총 12곳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선 민주당이 경북 김천을 제외한 11곳에서 앞서고 있고 김천에선 무소속 최태원 후보와 송언석 한국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총 226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민주당이 145곳, 한국당은 59곳, 민주평화당 5곳, 무소속 후보가 16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스1)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부동산 HOT ISSUE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