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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위 두손 모으고 경청한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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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위 두손 모으고 경청한 김정은

신진우 기자 입력 2018-05-28 03:00수정 2018-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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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6·12정상회담 공식화]자신만만 1차회담 때보다 차분 김정은은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 당시 시종일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대화를 주도했다. 화통하게 웃고 농담까지 섞어가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한 달 만인 26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재회에선 한층 차분한 자세로 대화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모두 발언을 보면 유머러스한 농담도 없었다.

검은 인민복을 입고 검은 뿔테 안경을 낀 김정은은 발언할 때나 들을 때나 진지한 표정으로 문 대통령의 눈을 바라봤다. 테이블 위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는 모습도 보였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급박한 상황에서 필요에 의해 우리 대통령을 초청한 만큼 최대한 예를 갖춘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내가 경청할, 회담할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회동과 달리 대화 도중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시선 이동이 잦은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 대신 꼼꼼하게 상황을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김정은은 배석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에게 “(회담 제안 후 열린 것이) 이게 하루 만이지?”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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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김정은#북한#북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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