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재명 욕설 파일’ 공개…“후보자 검증과 국민 알권리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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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24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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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자유한국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이라면서 14분 분량의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한국당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도지사 이재명 후보 6대 의혹, 국민들께서 판단해주시기 바란다”며 이 후보를 둘러싼 6대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당은 이 후보와 관련한 첫번째 의혹으로 ‘형과 형수에 대한 패륜적 욕설 파동 의혹’을 꼽으며, 공식 블로그에 “이재명 vs 형수(원본) 음성. 이재명 후보가 (형)이재선을 바꿔주지 않자 욕설을 포함한 설전을 벌이는 내용”이라는 설명과 함께 14분짜리 음성 파일을 게재했다.

한국당은 원본 파일 외에도 원본 파일을 대화 내용 등에 따라 축약한 총 4개의 음성 파일도 함께 공개했다.

또 ‘이 후보가 구단주로 돼 있는 성남FC와 네이버의 유착 관계 의혹’ ‘채용비리 의혹(친인척·수행비서 가족·조폭기업 관련자)’ ‘측근비리(구속 및 실형 선고·성남시청 압수수색)’ ‘막말(출신대학 비하·철거민 폭언·SNS 각종 막말)’, ‘범법행위(공무원 사칭·음주 운전· 공무집행 방해·선거법 위반 ·논문표절)’ 등 5개의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한국당은 이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6·13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을 위하고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후보자 검증 시리즈”라며 “이 후보는 국민적 의혹들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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